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대의원과 간부들이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한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는 5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의원과 노조 간부들이 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파업을 실시하고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최하는 결의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총파업에 현대차 현대중공업 노조 대의원과 간부만 참여

▲ 민주노총 총파업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소속 간부들만 참여한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파업에 참여하는 현대중공업 대의원과 간부는 모두 150명가량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날인 8일에도 간부급 조합원들만 7시간 파업하고 서울 계동 현대빌딩 앞에서 '본계약 저지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공장 간부와 대의원, 전주·아산공장 대의원 등 모두 600명 정도가 총파업에 동참해 2시간씩 부분파업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6일 오후 4시 울산광역시청 앞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와 광주형 일자리 철회,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 등을 내걸고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