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중동에서 벤처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GS홈쇼핑은 21일부터 25일까지 바레인에서 벤처 네트워크 행사인 GWG(Grow with GS)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GS홈쇼핑, 바레인에서 중동 벤처 교류 지원하는 행사 열어

▲ GS홈쇼핑은 21일부터 25일까지 바레인에서 벤처 네트워크 행사인 GWG MENA를 열었다.



GWG는 GS홈쇼핑이 2015년부터 분기별로 개최하는 행사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교류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모두 21회 열렸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GS홈쇼핑은 스타트업에 직접투자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벤처펀드에도 꾸준히 투자해 전 세계 300여 개의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있다"며 "GWG 행사도 꾸준히 발전시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가치 있는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MENA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GS홈쇼핑과 벤처캐피털 500 스타트업스가 함께 진행했다. 

GS홈쇼핑은 2017년부터 중동 지역 펀드인 500 팔콘스에 투자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벤처캐피털과 고비파트너스,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 80여 개 분야의 스타트업, GS홈쇼핑의 투자회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GS홈쇼핑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GS홈쇼핑이 투자한 중국과 동남아지역 스타트업들도 경영설명회를 진행했다.

바레인경제개발이사회와 사우디벤처캐피털도 이 지역의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국가 차원에서 진출하거나 사업 확장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트업의 성장전략, 현지시장 상황  등을 다루는 워크숍과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을 1:1로 연결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