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본격적 여행시즌을 앞두고 특색있는 항공권 특가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저비용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는 최근 일제히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제주항공, 멤버십 회원 대상 ‘JJ멤버스위크’ 이벤트

제주항공은 3월7일부터 13일까지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 6곳, 봄맞이 항공권 특가판매 풍성

▲ 진에어가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노선 복항을 기념한 칼리보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기준 국내선 총액운임 최저가는 △김포, 청주~제주 1만9200원 △부산~제주 2만1200원 △대구~제주 3만2200원 △광주~제주 1만8200원이다.

인천 출발 기준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 최저가는 △일본 도쿄, 오키나와 7만3700원 △삿포로 8만3700원 △오사카, 나고야 6만3700원 △중국 칭다오 6만2500원 △홍콩 7만5800원 △마카오 7만5900원 △대만 타이베이 11만3700원 △태국 방콕 10만5600원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0만3700원 △미국령 괌 14만5400원 △사이판 13만4900원 등이다.

◆ 진에어, 필리핀 칼리보 노선, 홍콩 노선 특가판매 

진에어는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 노선 복항을 기념해 특가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특가 판매는 28일부터 3월17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가능기간은 3월31일부터 7월14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은 왕복 기준 총액 운임 16만1600원부터 판매된다. 

진에어는 이와 함께 홍콩 노선 가족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2월26일부터 4월30일 사이 운항하는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3월17일까지 가능하다.

인천~홍콩 노선의 왕복 기준 총액운임은 19만6700원, 편도 기준 총액운임은 9만3700원부터다. 

진에어는 인천~홍콩 노선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가족 고객에게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추가 할인혜택은 소아 자녀를 1명 이상 포함한 3인 가족 여행객 대상을 제공되며 항공권을 예매할 때 프로모션 코드 입력창에 ‘HKGFAM3’을 입력하면 소아 항공 운임을 5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 티웨이항공, 특가 이벤트와 함께 온라인 영어강의 수강권 증정

티웨이항공은 25일부터 인천, 대구, 부산, 제주,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항공권을 특가로 예매할 수 있는 기간은 3월3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3월1일부터 3월31일까지다. 

편도 기준 총액운임 최저가는 △일본 오이타 3만5300원 △구마모토, 기타큐슈, 사가 4만300원 △중국 칭다오 5만5300원 △마카오 6만25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7만1660원 △필리핀 클락 7만7500원 △베트남 하노이 8만7500원 △나트랑 10만3700원 △다낭 10만8700원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특가 항공권 이벤트와 함께 이번 이벤트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인 시원스쿨의 수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에어부산, 대구국제공항 출발 노선 대상 특가 판매

에어부산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이런 이벤트는 없었다!’ 라는 이름의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매 가능기간은 3월6일까지며 탑승기간은 일본 노선 3월1일부터 5월31일, 중국과 동남아 노선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다.

편도 기준 총액운임 최저가는 △일본 후쿠오카 5만6400원 △오사카 4만1400원 △도쿄 5만1400원 △삿포로 6만8700원 △대만 타이베이 7만3700원 등이다.

◆ 이스타항공, 매달 1일 진행하는 ‘얼리버드’ 특가판매

이스타항공은 3월1일부터 3월7일까지 얼리버드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저비용항공사 6곳, 봄맞이 항공권 특가판매 풍성

▲ 이스타항공은 매달 1일 진행하는 얼리버트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3월1일부터 3월7일까지 진행한다. 


얼리버드 특가판매는 이스타항공이 매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특가 이벤트다. 

3월 얼리버드 이벤트 특가항공권으로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은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출발하는 항공권이다. 

특가항공권은 국제선 편도 기준 총액 운임 △인천~일본 미야자키 6만4900원 △인천~후쿠오카 7만900원 △인천~대만 타이베이 8만8900원 △인천~중국 홍콩 9만1900원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11만9900원 △인천~베트남 다낭 13만2900원부터 판매된다.

이스타항공은 얼리버드 이벤트 외에도 하노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 노선 특가 이벤트를 3월4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라디보스토크 역사탐방 특가 이벤트를 3월6일까지 진행한다.

◆ 에어서울, 시즈오카 노선 단독 특가 이벤트와 ‘벚꽃 특가’ 이벤트

에어서울은 28일부터 3월14일까지 일본 시즈오카 노선 단독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즈오카는 일본의 랜드마크인 후지산이 위치한 도시로 일본의 최대 녹차 생산지이기도 하다. 

에어서울은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편도 기준 총액운임 5만9900원부터, 왕복 기준 총액운임 10만2천 원부터 판매한다.

에어서울은 일본 전 노선을 대상으로 ‘벚꽃 특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벚꽃 특가 이벤트는 후쿠오카, 오사카, 시즈오카, 요나고, 삿포로, 오키나와, 도야마, 다카마쓰 등 8개 일본 노선을 대상을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27일부터 4월30일까지다. 벚꽃 특가 이벤트 예매는 3월4일까지 가능하다.

편도 기준 총액운임 최저가는 △후코오카 4만9700원 △오사카 4만9900원 △시즈오카, 요나고 5만9900원 △삿포로, 오키나와 6만1400원 △도야마 6만9900원 △다카마쓰 7만200원 등이다. 

모든 특가 이벤트는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총액운임은 예매 시점과 환율 변동, 유가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진에어를 제외한 나머지 저비용항공사는 항공권을 특가로 예매하면 무료 위탁수하물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