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에서 49개 아파트 단지 3만6천 세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25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2019년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단지를 분석한 결과(임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제외) 전국적으로 3만6115세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1년 전 실제 입주물량 3만2027세대보다 12.8% 많다.
 
3월 전국 아파트 3만6천 세대 입주 예정, 대림산업이 가장 많아

▲ 2018년 4월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단지는 모두 49개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1개와 28개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입주 예정단지는 서울 2곳, 인천 2곳, 경기 17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입주 예정단지 가운데 1천 세대 이상 단지는 모두 10곳으로 서울에서는 구로구 항동의 항동하버라인3단지(1170세대), 인천에서는 연수구 동춘동 송도동일하이빌파크레인(1180세대)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8개 단지는 모두 경기도에 있다.

3월 입주 예정단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5610세대(43%)로 가장 많았다. 강원도가 3198세대(9%), 부산시가 2541세대(7%), 울산시가 1928세대(5%), 서울시가 1669세대(5%)로 뒤를 이었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10대 건설사 가운데 대림산업이 시공한 단지가 3곳 3626세대로 가장 많았다. 대림산업은 3월 경기 양주 옥정동 e편한세상옥정3차 1566세대, 경기 의정부 신곡동 e편한세상추동공원 1561세대, 서울 강서구 염창동 e편한세상염창 499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3253세대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2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화성 산척동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1538세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더샵 1071세대, 전북 전주 덕진구 에코시티더샵3차 644세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3위는 GS건설이 차지했다. GS건설은 3월 부산 남구 대연자이 965세대, 경북 김천 김천센트럴자이 930세대 등 모두 1895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이 광주 광산동 쌍암동 힐스테이트리버파크 1111세대를 바탕으로 4위에 올랐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은 각각 980세대와 582세대로 뒤를 이었다.

10대 건설사 중 두 곳이 협업한 물량도 3월 다수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 시공한 경기 수원시 연수구 망포동의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1783세대가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경기 안양 평촌더샵아이파크 1174세대,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의 경기 평택의 평택소사벌푸르지오 566세대도 3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10대 건설사는 3월 전국에서 모두 16개 단지, 1만4970세대의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이 10개 단지 1만97세대로 지방 6개 단지 4873세대보다 2배 가량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