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가 급락햇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식의 가치가 낮아질 수 있어 주가가 힘을 잃었다.
 
두산중공업 주가 급락,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식가치 하락 우려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22일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8.84%(810원) 하락한 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규모가 기존에 예상했던 4천억 원 안팎보다 크다”며 “대규모 유상증자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유상증자 발행 예정가격인 6390원 수준으로 주가가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며 두산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 원에서 6400원까지 낮춰 잡았다.

이에 앞서 21일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자회사 두산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보통주와 전환상환우선주를 합쳐 6084억 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