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년 연속 자사주를 소각하는 주주 환원정책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사도 된다", 자사주 소각 긍정적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 3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0일 3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사주 소각 결정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주 환원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향한 매수 의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2018년 4분기 실적과 함께 약 158억 원을 들여 장내에서 자기주식 48만 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겠다는 자사주 소각계획을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2월에도 자사주 56만 주를 같은 방식으로 소각한 경험이 있어 주주가치 강화 차원에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S&C 합병효과와 한화 항공사업부 인수효과 등에 힘입어 2019년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400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