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청소년 멘토링하는 '대학생봉사단' 발족

▲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앞줄 왼쪽 일곱 번째)와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앞줄 왼쪽 여섯 번째), 대학생 멘토들이 19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멘토링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이 대학생 봉사단을 조직해 중학생의 학습과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멘토 KB!’에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의 멘토 KB!’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KB국민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학습, 진로, 디지털 3개 분야의 멘토링사업과 기타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멘토링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멘토가 멘티에게 지도와 조언을 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활동이다.

KB국민은행은 학습 멘토링사업을 통해 학습교육과 함께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한다. 160명의 대학생봉사단이 일 년 동안 주 2회 320명의 중학생을 찾아가 학습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학습 멘토링사업은 2700여명의 대학생봉사단이 멘토로 참여해 전국 37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8만6천 회, 13만8천여 시간의 학습교육 및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전진현 봉사단원은 “제가 KB장학금 지원을 통해 성장한 것처럼 멘토로서 성실히 활동할 것”이라며 “학습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멘티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봉사단원은 2017년 ‘청소년의 멘토 KB!’ 장학생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뒤 성균관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이번에 KB학습멘토로 참여했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멘토들이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든든한 조력자가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더욱 폭넓게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