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부문이 성장하고 바이오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CJ제일제당 주가 상승 가능, 해외사업 성장동력 부각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4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해외부문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오르고 해외시장에서 성장동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 미국 냉동식품 전문기업 쉬완스컴퍼니를 2조 원 정도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공식품부문은 진천 공장이 가동되면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진천 공장 가동으로 매출이 2천억 원 정도 순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부문과 관련해 “주요 아미노산의 판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호환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과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3180억 원, 영업이익97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