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현대리바트, '밸런타인데이 특수' 가세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유통하고 있는 아워글래스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세트(왼쪽)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고 있는 10 꼬르소 꼬모의 한정판 초콜릿.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현대리바트가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해 차별화된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소비트렌드로 ‘가심비(가격보다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경향)’가 떠오르면서 초콜릿과 함께 화장품이나 옷, 홈퍼니싱 제품 등도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회사들이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누리기 위해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거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인의 날인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달콤한 사랑”이라는 콘셉트로 ‘한정판’ 화장품과 향수를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내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인 아워글래스의 컨페션 전용용기 2개와 리필 색상 2개로 구성한 밸런타인데이 세트를 출시했다. 색상은 올해 봄에 유행할 컬러로 꼽히는 코랄 계열과 오렌지 레드 등이다.

프랑스 향수 브랜드인 딥티크도 한정판 선물세트인 로즈 컬렉션을 내놨다. 딥티크는 장미꽃 다발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장미향의 향수와 바디워시 등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다.

이달부터 각 브랜드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인 'SI빌리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밸런타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컨셉충만’ 상품을 브랜드별로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그라니티'와 '메종키츠네'는 각각 가죽 액세서리와 의류제품을 밸런타인데이 제품으로 선보였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2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과 함께 콜라보제품을 내놨다. 향수 브랜드인 킬리안과 협업해 제조한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칵테일과 카나페 세트 등도 3월6일까지 판매한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은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과 에비뉴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국내외 유명한 브랜드 의류나 액세서리, 서적, 음반 등을 취급하면서 카페와 갤러리, 레스토랑까지 있는 복합공간이다.

현대리바트는 28일까지 미국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제품을 놓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윌리엄스 소노마 키친웨어의 인기 상품인 100여 종을 정상가보다 20% 할인해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에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나온 6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흰색 식기에 빨간색 하트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인행사는 윌리엄스 소노마 전국 4개 매장(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있는 윌리엄스 소노마관에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