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지주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배당성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지주 주가 오른다", 실적 좋고 배당 강화기조 긍정적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하나금융지수의 목표주가 5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월31일 3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2019년에도 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을 추가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나금융지주는 2018년 기말배당금으로 1주당 1500원을 주기로 했다. 중간배당 400원을 포함하면 2018년 1주당 배당금은 1900원이다. 배당성향은 25.5%로 2017년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연간 예상 배당 수익률은 5%에 이른다”며 “2018년 배당금 증가로 경쟁사와 배당성향 차이도 크게 줄였다”고 파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8년에 계열사 협업 효과 등에 힘입어 지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는데 2019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2조30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2.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