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GS홈쇼핑은 TV부문에서 수수료 등으로 실적이 부진하지만 모바일부문이 만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GS홈쇼핑 주식 사도 된다", TV부문 부진을 모바일채널로 만회

▲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GS홈쇼핑 주가는 29일 18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모바일부문에서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TV채널 실적이 부진하지만 모바일 채널 취급고가 전체 취급고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2018년 4분기 모바일 채널 취급고가 2017년보다 4분기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4분기 전체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1조714억 원, 438억 원으로 2017년 4분기보다 취급고는 7%,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GS홈쇼핑은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에서 TV채널 실적 부진과 T커머스 종합유선방송(SO) 수수료 인상을 감소요인으로 안고 있었지만 연간 할인액  환입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앞으로 TV부문에서 종합유선방송(SO) 수수료 인상을 만회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집중할 것”이라며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현금자원을 운용하고 있는데 그 성과도 좋다”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2018년 1~3분기 벤처펀드 투자로 자회사 투자이익이 28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GS홈쇼핑은 2019년 매출 1조780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