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10과 5G 스마트폰 등에 사용하는 광고비 지출을 늘리면서 제일기획에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기획 주가 오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마케팅비 증가의 수혜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제일기획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9일 제일기획 주가는 2만2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제일기획은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꾸준한 광고비와 마케팅비 집행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10과 5G 스마트폰, 접는 스마트폰 등을 출시하며 마케팅비 지출을 늘려 제일기획의 실적 증가에 기여하는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부진했던 제일기획의 중국 실적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신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2019년에 신흥국가를 위주로 인수합병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실적이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 1조1546억 원, 영업이익 1916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7.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