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매년 800명의 취업준비생에게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2018년 12월 인천 송도의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취업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진행된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 취업준비생 800명 대상으로 실무형 취업교육 진행

▲ 포스코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2018년 12월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통해 도출한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800명, 모두 4천 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을 세워뒀다.

포스코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 기업의 경영방식을 체험해보는 경영 시뮬레이션게임 등에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과 실무역량을 배웠다.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에서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교육생 대표인 임수정씨는 “취업준비를 혼자 하는 것이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에서 배우지 않았던 기업실무형 과제를 수행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로 뽑힌 교육생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가 주어졌으며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 50만 원의 교육수당도 지급됐다. 

포스코는 1월 현재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3월 교육 대상자를 홈페이지에서 모집 중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 포항, 광양의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