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첫 행보로 대전 기술연구소 찾아

▲ 10일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대전 기술연구소를 둘러보며 임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 GS칼텍스 >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첫 일정으로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허 사장은 10일 대전 기술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하며“기술연구소가 GS칼텍스의 경영기조인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해 올레핀 복합분해설비(MFC)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기조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들 사이의 소통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내 달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시설을 둘러보며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의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11일에는 여수 공장을 찾아 올레핀 복합분해설비의 건설 작업을 독려하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하기로 했다.

22일~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도 참석해 세계경제의 동향을 파악하고 석학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새 사업기회를 구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 사장이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 공장을 방문한 것은 경영기조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것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향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맏아들로 2018년 11월27일 실시된 2019년도 GS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GS칼텍스 대표에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