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 자율규약 시행으로 점포 과밀화가 해소돼 기존 점포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GS리테일 주식 사도 된다", 자율규약으로 기존 편의점 실적 개선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GS리테일 주가는 3일 3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양 연구원은 “2019년 편의점 자율규약이 시행되면서 점포 과밀화가 해소되고 자체적 상품력 강화로 기존 편의점의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편의점 자율규약은 출점 예정지 부근에 경쟁사의 편의점이 있으면  지역에 따라 50~100m 안에 출점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편의점 자율규약으로 출점 속도는 둔화되지만 새로운 상권에서 출점과 외식자영업자들의 편의점으로 업종 전환 등으로 점포 수는 2018년보다 4.5%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매장에서 직접 튀겨서 판매하는 튀김류와 간편 요리세트(밀키트)의 상품력이 강화돼 편의점 일반상품을 기준으로 기존 점포의 2019년 성장률이 2018년 성장률 1.37%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GS리테일은 2019년에 매출 8조9928억 원, 영업이익 205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