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한태근은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이다.

에어부산을 부산지역 대표 항공기업으로 키웠으며 에어부산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해 에어부산을 동북아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키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1957년 11월26일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원주 진광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했다.

아시아나항공 LA공항서비스지점장, 캐빈서비스부문 이사,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계열사인 에어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사장을 맡고 있다.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에어부산을 키워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에어부산 상장
2018년 1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어부산은 2018년 11월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에어부산은 즉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12월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7일 공모가를 36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확정된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 밴드의 최하단이며 총 공모금액은 187억4520만 원이다.

에어부산은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고 3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청약 배정 104만1400주에 모두 3798만79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고 청약 증거금은 약 684억 원이다.

에어부산은 12월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에어부산의 기업공개 시도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번 만이다. 2014년과 2015년의 상장 시도는 부산시와 일부 주주의 반대로 무산됐다. 에어부산 지분은 부산시 등 지역 주주가 48.01%, 아시아나항공이 46%, 에어부산이 5.99%를 보유하고 있다.
[Who Is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 에어부산 실적.

△4차산업혁명 항공산업 적용에 주력
2017년 1월부터 에어부산 안에 IT전략팀을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 관련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해 4차 산업혁명 준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를 통해 현재 비행자료 분석프로그램(FOQA)를 이용해 산출된 정보를 빅데이터화 해 공항·노선·계절별 특성 등 운항 정보를 운항승무원의 교육과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2017년 6월부터는 빅데이터를 기내 면세품 탑재·판매 부문에 활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2016년 국제선 전 항공편의 면세품 탑재·판매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노선·계절 등에 따라 승객의 면세품 선호도를 분석해 이에 최적화된 면세품을 탑재·판매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한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난기류, 돌풍 등 상황별 장면을 가상현실로 제작한 자료를 훈련에 활용해 직원의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 누적 탑승객 3천만 명 돌파
에어부산은 2017년 6월12일 누적 탑승객 3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8년 김포~부산 노선 첫 취항 이후 8년8개월 만으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다.

2015년 10월 누적 탑승객 2천만 명을 돌파한지 1년8개월이 걸린 것으로 1천만 명을 돌파하는데 4년7개월, 2천만 명을 돌파하는 데 2년5개월이 걸린 것보다 훨씬 단축된 것이기도 하다.

모든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이용 승객은 2150만 명(72%), 국제선 승객은 850만 명(28%)으로 집계됐다. 3천만 번째 승객은 중국 칭다오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BX322 항공편에 탑승했다 .

△에어부산 사옥 마련
에어부산은 2017년 5월22일 창사 10년 만에 김해공항 옆에 새로 지은 사옥으로 이사했다.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첫 번째로 사옥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신사옥 건립으로 기존 부산 여러 곳으로 흩어져있던 업무공간이 하나로 통합돼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사옥은 부산 김해국제공항 근처인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건립됐다. 지하 2층, 지상 9층의 본관과 지상 4층의 캐빈동 별관으로 구성돼있고 규모는 대지면적 3394㎡, 연면적은 1만8302㎡다.

신사옥에는 자체 훈련시설도 마련돼있다. 에어부산 신사옥의 훈련시설에는 A320-200 항공기의 목업(실물 크기의 모형), 도어 트레이너,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진압실, 응급처치 훈련실, 비상장비실 등이 갖춰져 있다.

한태근은 신사옥 준공식 후 “신사옥을 새로운 도약의 전초기지로 삼고 다가올 10년을 힘차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 순위 역전
2017년 연 매출 기준 저비용항공사 순위에서 티웨이항공에 역전을 허용했다.

에어부산은 2016년까지 연 매출 순위에서 제주항공, 진에어에 이어 저비용항공사 3위를 지키고 있었다. 에어부산의 2016년 매출은 4430억 원으로 티웨이항공의 3828억 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2017년 에어부산은 5617억 원의 매출을 거둔 반면 티웨이항공은 5840억 원의 매출을 거둬 역전을 허용했다.

영업이익 역시 에어부산이 2016년 359억 원에서 2017년 345억 원으로 줄어드는 동안 티웨이항공은 128억 원에서 471억 원으로 늘려 저비용항공사 업계 3위의 자리는 티웨이항공이 차지하게 됐다.

에어부산이 2014년부터 도전하던 기업공개(IPO) 역시 티웨이항공이 에어부산보다 먼저 2018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티웨이항공보다 늦어지게 됐다.

△차별화 전략으로 에어부산 실적 개선
에어부산 대표를 맡으며 부산에 처음 왔지만 부산 기점의 저비용항공사라는 특색을 잘 살려 사업에 활용해 뚜렷한 실적 개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태근이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인 2013년 에어부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79억 원, 52억 원이었으나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17억 원, 345억 원을 냈다.

자체 기내면세점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 수익 기반을 통해 2015년 업계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률 8.7%를 보였다. 한태근이 오기 전 에어부산의 영업이익률은 1%대를 유지했지만 2014년 5.8%, 2015년 8.7%로 크게 뛰었다. 2018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6.1%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이 2017년 11월30일 울산공항에서 열린 에어부산 신규취항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태근은 에어부산의 상장을 발판삼아 연 매출 1조 원 이상을 내는 기업으로 도약을 노린다.

한태근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신규 항공기재 등을 도입하는 데 투입하기로 했다. 자체 격납고 보유, 훈련시설 마련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매출 1조3천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6년까지 지켜왔던 저비용항공업계 3위 자리를 티웨이항공에게 뺏긴 만큼 이를 다시 탈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기업 아시아나항공이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를 위해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이 놓칠 수 있는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 점유율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2019년부터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 A321NEO의 도입으로 중거리 노선을 개척할 계획을 세웠다. 경쟁사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이 보잉의 B737-MAX8 항공기를 도입해 중거리 노선 공략에 나선 것과 비교된다.

A321NEO의 최대 운항거리는 6400km로 6500km를 운항할 수 있는 B737-MAX8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비행기 동체가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운항 가능 무게와 좌석수, 화물 공간에서 B737-MAX를 소폭 앞선다.

에어부산은 2019년 1월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해당 노선 취항은 최초다. 2019년 2월 부산~싱가포르 운수권 배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 에어서울의 유료서비스 매출은 5.3%로 저비용항공업계 평균(8%)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내식 판매 확대와 수화물 서비스 유료화, 좌석 가격 차등화 등으로 부대수입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왼쪽 두 번째)과 왕세창 부산여자대학교 총장(왼쪽 세 번째)가 2014년 7월9일 부산 범천동 에어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이나 에어부산에서 윗사람이나 아랫사람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서비스본부장을 지낸 만큼 서비스 철학이 확고하다는 말을 듣는다.

아시아나항공은 한태근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의 서비스 마인드 철학을 만든 사람”이라고 말했다.

처음 에어부산 대표를 맡아 부산으로 내려왔을 때 부산을 더 잘 알기 위해 걷기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부산 곳곳을 걸어 다녔다. 한태근은 당시를 두고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며 이방인이란 느낌을 서서히 벗어던졌다”고 말했다.

걷기나 독서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스스로 성격을 놓고 잘 잊어버리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업무에 투입될 때마다 관련 매뉴얼을 거의 숙지한다고 한다. 입사 초반 처음 맡은 화물업무를 위해 2천 쪽이 넘는 항공운송 관련 매뉴얼을 달달 외웠다. 한태근은 “소나 말, 돼지가 제한된 공간에서 숨 쉴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위험화물의 종류별 포장방법과 무게 제한치 등 관련 규정을 눈감고도 술술 읊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메모지를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무엇이든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맡지 않은 업무도 평소에 눈여겨봤다고 한다. 입사 이후 사용한 수첩과 메모장을 보물 1호로 꼽았다.

지금도 사무실 책꽂이와 서랍 속에 모두 보관하고 있다. 한태근은 “깨알같이 써 내려간 메모들은 그것이 성공을 기록한 것이든 실패를 기록한 것이든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2017년 1월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7 항공가족 신년인사회’에서 저비용항공사를 대표해 건배사를 했다. 1위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아닌 에어부산 대표가 건배사를 한 점을 놓고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사건사고


△에어부산 승객 기내에서 장시간 대기
상장을 앞두고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던 에어부산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승객 대기사건이 발생했다.

2018년 11월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하기로 돼 있던 에어부산 BX798편 항공기가 안개에 따른 시정 악화로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기 기장은 “김해공항의 기상 악화로 출발이 어려우니 조금 기다려 달라”며 “기장과 부기장은 하루 8시간 이상 비행기를 운항할 수 없으므로 대체 항공편이 오면 갈아타고 부산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오전 6시30분 착륙했지만 항공기 기장은 오전 11시40분이 돼서야 승객에게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대합실에서 기다려 달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이 도착공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보안 문제로 승객을 비행기 밖으로 이동시키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 항공기에 당뇨병 환자와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들이 많아 승객들의 고통이 컸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한태근은 11월27일 에어부산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태근은 사과문에서 “11월25일 김해국제공항의 기상악화에 따른 인천국제공항 회항 항공편에서 발생한 장시간 기내 대기로 손님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운임의 20%를 보상한다는 기존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적절한 수준의 보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 BMW 사고
에어부산 직원이 김해공항에서 BMW를 몰고 과속하다가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려 논란이 됐다.

2018년 11월23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 양재호 판사는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씨에 대해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2018년 7월10일 김해공항에서 시속 131km로 질주하다가 국제선 청사 진입로에서 손님의 짐을 내려주느라 차량 밖에 있던 택시기사를 들이받아 큰 부상을 입히고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조사결과 정씨는 에어부산 직원이고 동승자 두 명도 에어부산과 협력업체 직원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조사에서 ”동승자가 2km 떨어진 항공사 사옥에서 승무원 교육이 예정돼 있었고, 10여 분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상황이라 속도를 높여서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이 직원은 휴직으로 처리됐으나 에어부산이 별도의 징계를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진 교체 문제로 부산시와 갈등
2017년 3월에 송방환 부산시 신공항지원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로 선임했는데 선임 과정에서 부산시와 힘겨루기를 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에어부산이 이사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 상정을 의도적으로 미뤘다는 말도 나왔다. 부산시는 에어부산 지분 5% 정도를 보유하면서 이사회에 참여해 회사와 독립적 의견을 제시했었다. 과거 에어부산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안건 등에 반대의견을 냈었다.

△마카오발 항공기 결함사고
2016년 1월11일 오전 2시경 중국 마카오발 부산 김해공항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382편에서 결함이 이륙 직전 발견됐다.

에어부산 측은 항공기 수리를 위해 24시간 지연운항을 신고했고 수리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대체 항공기를 투입했다. 예약 승객 183명 중 일부는 다른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지만 150명가량은 현지에 남아 큰 불편을 겪었다.

에어부산은 "서리방지 장치인 '안티 아이싱'에 문제가 생겼다"며 "이 장치의 고장으로 비행기가 착륙하고 나서 기온 차가 생기면서 기체 앞면 차창에 갈라짐 현상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에어부산 측은 언론에 차창 갈라짐 현상을 숨겼다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승객이 사고 원인의 축소 의혹을 제기하자 뒤늦게 시인해 승객들의 비난을 받았다. 승객들은 "현지 직원으로부터 비행기가 이미 마카오에 올 때부터 차창에 이상이 있어 경고 신호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에어부산은 정확한 사실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에어부산 측은 "안티아이싱 고장으로 착륙 후 금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면서 "크랙보다 안티아이싱 고장이 더 심각한 문제여서 해당 내용만 밝혔을 뿐 운항 과정에서 안전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항공기 엔진결함 사고
2016년 5월25일 오후 10시 5분경 김해공항을 출발해 괌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엔진 관련 부품에 문제가 생겨 결항했다.

이 항공기는 국토부가 저비용항공사 6개사를 상대로 특별안전점검을 벌이던 2016년 1월28일에도 김해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려다가 엔진 결함이 발견돼 결항했다. 불과 4개월 만에 같은 항공기에서 엔진 고장이 반복돼 에어부산과 국토부의 점검에 부실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어났다.

에어부산 측은 “엔진 속 부품을 상호작용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유닛’에서 문제가 발견돼 결항을 결정했다”며 “다만 부품 결함으로 결항된 것은 맞지만 지난번 발견됐던 엔진 결함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본부장(가운데)이 2008년 11월9일 일본 요나고 공항 근처 하마히루가오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과 일본 ANA항공의 공동식목행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샌프란시스코공항서비스지점장, LA공항서비스지점장 등을 지냈다.

2006년 캐빈서비스부문 이사에 올랐다.

2007년 상무로 승진해 서비스본부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2010년 서비스본부장 겸 캐빈서비스부문 상무로 일했다.

2011년 전무로 승진했다.

2014년 1월 에어부산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2015년 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6년 원주 진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국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5년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국회부의장표창을 받았다.

2017년 일자리 창출 유공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 기타

2018년 8월27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에어부산 상장이 완료되면 주식 매수선택권 2만5천 주가 부여된다. 행사기간은 2022년 8월27일부터 2029년 8월27일까지다. 공모가 3600원 기준으로 9천만 원 규모다.

어록
[Who Is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본부장(앞줄 맨 왼쪽)이 2012년 11월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천만 번째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중국인 리팅팅씨에게 항공권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해신공항의 가장 큰 수혜는 영남 1등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누릴 것이다. 오는 2020년까지 연 매출 1조3000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달성하겠다.” (2018/12/13, 에어부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회사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 이를 통해 앞으로 영남권 대표 항공사로 우뚝 서겠다.”(2018/12/06,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2008년 첫 취항 이후 에어부산의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저비용항공사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자부한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임직원이 안전과 서비스 역량을 높여 새로운 에어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2018/10/25,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 A321 NeoLR 도입 계획을 밝히며)

“김해신공항 논란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어찌 됐든 에어부산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8/09/06, 항공산업 취업박람회에서)

“지금까지의 10년 성장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0년 후인 2027년 김해신공항이 개항하는 시기로 이를 모항으로 하는 대표항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7/11/30,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

“에어부산의 사옥 준공은 창립 10년 만의 사옥 건립이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의 자체 훈련시설을 완비한 사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신사옥을 새로운 도약의 전초기지로 삼고 다가올 10년을 힘차게 맞이하겠다.” (2017/05/22, 에어부산 신사옥 준공식 후)

“에어부산은 손님, 직원, 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3년간의 배당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항공사로서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겠다.”(2017/03/30, 에어부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국제노선 개척에서 남들이 잘 해놓은 곳에 숟가락을 얹는 식이 아니라 부산을 비롯해 영남권에 계시는 분들이 새롭게 가볼 수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항공사로서 의무감과 사명감을 다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사랑해주신다고 생각한다.” (2016/12/01,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발표한 김해신공항 인근에 사옥이 건립되면 현재 시내와 공항 근처에 분산돼 있는 사무실이 한 곳으로 집중돼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10년 뒤 맞이할 '김해신공항' 시대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다. (2016/12/01,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중형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중장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년 뒤, 10년 뒤 중장기계획을 착실하게 세워 기재 도입과 신규 취항지 개발 등 김해신공항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항공사를 위해 탄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2016/12/01,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가격이 아니라 서비스 질로 승부하겠다.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달리 저가 항공권으로 출혈 경쟁하지 않고도 수익이 나는 항공사를 만들겠다.” “지역 기반 항공사로서 단골손님을 확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단기적인 경쟁에 몰두하기보다 장기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16/06/27,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손님들이 볼 때 가장 큰 항공료의 가치 중의 하나가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전투에서 이기려면 훈련이 강해야 하는 것처럼 훈련을 많이 시킨 것이 에어부산 안전운항을 뒷받침하는 백그라운드가 되고 있다.” (2015/09/02,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직장에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운동선수나 연예인만 몸값이 있는 게 아니다. 자기 직급, 직책에 맞게 몸값을 상승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2015/09/02,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치열한 저비용항공사 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재무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2~3년 더 흑자 기조를 유지해 2018년부터 장거리 노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2014/11/13, EBN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3년은 각 저비용항공사들이 외부 환경을 버텨내느냐에 따라 시장 재편이 이뤄지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그 이후 살아남은 기업들의 진검 승부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 저비용항공사가 성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재무가 안정된 곳은 사실 많지 않다. 앞으로 2~3년간은 내실을 다져야 할 때다.”(2014/07/0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저비용항공사나 에어부산의 성장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 아니다. 노선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당분간 리스비용 등 출혈을 지탱할 힘이 필요하다. 에어부산도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생각을 당연히 갖고 있지만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2017~2018년을 바라보고 있다.”(2014/07/0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 포부 없이 어떻게 대표를 하겠느냐.”(2014/07/0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에어부산이 1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