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에 정연인 파워서비스BG 소속 보일러BU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4일 “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관리부문장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에 정연인, 보일러BU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 정연인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 부사장 내정자.


정 관리부문장 내정자는 두산중공업의 전신 한국중공업 출신의 엔지니어로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자회사인 두산비나의 법인장을 거쳤다.

두산중공업의 관리부문장은 앞서 10일 김명우 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겸 관리부문장이 사임한 뒤로 공석이었는데 정 내정자가 공백을 메우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과 최형희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의 2인 대표이사체제를 한동안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6개 BG(사업부문)를 3개 BG로 개편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설계, 구매, 시공을 한꺼번에 수행해 발전플랜트를 건설하는 EPCBG와 해수 담수화사업을 하는 워터BG를 묶어 플랜트EPCBG로, 발전소 관리를 담당하는 파워서비스BG와 터빈·발전기BG를 통합해 파워서비스BG로, 원자력BG와 주단BG를 합쳐 원자력BG로 만들기로 했다.

새 인사와 조직개편은 2019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