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

윤준영 기자
2018-12-1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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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


    ◆ 생애

    조웅기는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1964년 2월12일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기계공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보람은행과 하나은행을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20년 가까이 미래에셋그룹에서 일하고 있다.

    법인사업부 대표부터 리테일사업부 대표까지 영업일선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미래에셋그룹이 대우증권을 인수한 뒤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해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를 아시아 최고의 투자금융(IB)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수금융과 자기자본투자 등 투자금융사업을 확대하고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미래에셋대우 부회장으로 승진
    조웅기는 2018년 연말 미래에셋대우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미래에셋그룹 부회장 5인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해외사업을 챙기고 국내 부문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조웅기, 정상기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부회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이 집단지도체제를 꾸리게 됐다.

    조웅기는 미래에셋그룹에 입사한 지 19년, 사장에 오른 지 7년 만에 부회장까지 오르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말 통합법인으로 출범할 때 박현주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조웅기와 대우증권 출신 마득락 사장까지 3인 대표체제를 내정했다. 그러나 2017년 3월 조웅기만 대표이사에 선임돼 2인 대표체제가 꾸려졌다.

    ▲ 미래에셋대우 실적.

    △해외 법인 성과
    조웅기는 미래에셋대우를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로 키우기 위해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3월 인도법인의 영업을 개시하며 큰 폭의 수익을 거뒀다.

    이 덕분에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497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미국 뉴욕법인과 영국 런던법인, 2017년 베트남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 미국 로스엔젤레스법인, 2018년 인도법인과 베트남법인 등에서 증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1991년 영국 런던 법인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등 2018년 12월 기준 모두 12곳의 해외 법인을 보유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영업지점 통폐합으로 비용 구조 효율화 
    조웅기는 2018년 들어 모두 19곳의 영업지점을 통폐합하고 규모를 늘렸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과 합병한 이후 모두 38개의 지점을 통폐합했다. 

    영업지점 여러 곳이 가까운 위치에 있어 영업범위가 중복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점을 대형화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래에셋대우 노조는 이에 적극 반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와 관련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해외에서 투자금융(IB)사업 수완 보여 
    조웅기는 해외에서 여러 곳의 부동산 투자 및 대체투자사업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 호텔 투자를 시작으로 런던 캐논브릿지 하우스, 홍콩 더 센터 등 글로벌 주요 도시 핵심 상업지구의 대체투자에 뛰어들었다. 

    홍콩 더센터의 선순위 대출 투자건은 5조5000억 원 규모로 단일 부동산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미래에셋대우는 경쟁사와 경합 끝에 3억 달러(약 3200억 원) 규모로 거래에 참여하게 됐다.

    런던의 캐논브릿지하우스는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 미국 화력발전소와 호주 석탄터미널 관련 인프라에 투자했고,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과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DJI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성장기업 투자에도 참여했다.

    조웅기는 2018년 상반기에만 3조 원 이상의 해외투자를 진행했다. 

    ▲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2017년 8월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빅데이터 기반 SI 전문업체인 데이타솔루션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대형 종합금융투자(IB)사업자 '반쪽 성과' 
    2017년 11월 미래에셋대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핵심사업인 발행어음 업무 인가는 받지 못하게 되면서 반쪽짜리 성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초대형 종합금융투자(IB)사업은 정부가 국내 증권사들을 글로벌 한국판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으로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초대형 종합금융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들은 은행업에만 허용되는 발행어음사업 등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해 큰 규모의 기업금융을 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는 2018년 상반기 기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등이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됐지만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두 곳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1월 기준 유로에셋투자자문사의 옵션 상품을 고객에게 불완전판매한 혐의로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었던 데다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를 두고 금융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어 발행어음 인가를 받는 데 발목이 잡혔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본력이 필요한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조웅기는 2017년 1월19일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이날 조웅기를 비롯해 손기용 전 신한카드 부사장, 윤열현 전 교보생명보험 부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등 4인이 추가로 위촉돼 부위원장이 7명으로 늘었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올랐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금융 이슈와 관련해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2007년 출범했다. 금융 공급자인 금융산업과 수요자인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금융 관련한 회의체로 금융부문 당면 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 2017년 3월27일 한국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오른쪽)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출범
    2015년 12월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입찰에서 미래에셋이 2조4천억 원의 가격을 제시해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인수전의 승자가 됐다.

    전문가들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 2016년 12월 한 매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꼽은 최고의 인수합병 거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웅기는 2001년부터 미래에셋증권에 몸담고 있으며 통합 당시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던 인물인 만큼 통합법인에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조웅기는 2016년 12월 통합법인 미래에셋대우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투자은행(IB)·트레이딩·홀세일부문을 담당했다.

    △미래에셋증권 시절
    조웅기는 2011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에 취임해 자산관리 서비스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고 브라질 부동산투자신탁 상품, 해외채권 상품 등을 발굴했다.

    2013년 말에는 자산배분과 금융상품 기획·운용 기능을 통합해 자산배분센터도 출범했다.  

    2014년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 8.2%로 대형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조웅기는 변재상 사장과 함께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2016년 5월 변 사장이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조웅기는 단독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2016년 11월10일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사진 앞줄 왼쪽), 조율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상도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방문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조웅기는 미래에셋대우를 아시아 최고 투자금융(IB)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의 초대형 투자금융회사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 8조2700억 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조웅기는 앞으로 고객의 예탁자금을 운용하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신탁 업무까지 허가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가 현재 금융위로부터 발행어음 인가를 받지 못하는 점은 부담이다. 

    조웅기는 미래에셋대우의 몸집을 불려 나가는 과정에서 투자 수익률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을 8조 원대로 불리며 국내 증권사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자본 순위 20위에 드는 증권사 가운데 2018년 3분기 말 기준 가장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인 0.31%를 내고 있어 시장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들의 자기자본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몸집이 작은 점도 조웅기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한국의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골드만삭스의 자기자본은 100조 원대다. 같은 아시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도 자기자본 28조 원을 보유하고 있다. 

    ◆ 평가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임원이 되면서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부서 회의실을 상석이 없는 원탁으로 바꿨다.  

    조웅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거쳐 2000년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해 투자은행(IB) 본부장, 법인CM대표, 리테일사업부 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에 이어 그룹 내 대표적 장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법인사업과 리테일사업을 두루 경험한 영업 전문가다.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강한 추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업계 최초로 무료 수수료를 도입해 업계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웅기는 미국 허쉬초콜릿의 무료 마케팅 성공사례에 착안해 무료 수수료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취미는 등산과 골프다. 

    ◆ 사건사고

    △미래에셋대우, 차세대 전산 시스템 오작동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10월 전면 개편한 전산 시스템을 고객들에 열었지만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커졌다.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더라도 호가 창이 뜨지 않는 등 일부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 고객센터로 전화문의가 폭주해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도 벌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홈트레이딩 시스템 접속 지연으로 주식 거래에 문제가 발생하면 규정에 근거해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제재와 민원에 몸살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상반기에만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 6건을 받았는데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시절의 문제가 합병법인에 한꺼번에 적용된 탓이 컸지만 조웅기도 향후 내부기강을 다잡아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예컨대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 시절 공모형 금융투자상품을 사모형으로 속여서 판매했다는 이유로 2017년 3월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받았다. 대우증권 시절에도 이자를 부당하게 편취한 이유로 2017년 5월에 기관경고를 받았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의 제재 때문에 2017년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여야 의원들끼리 의견이 엇갈리면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을 대신 부르기로 했다.
      
    의원들은 최 수석부회장과 함께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도 불러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자사주를 맞교환한 전략적 제휴와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다만 2018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의 주식 맞교환이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상반기에 민원도 256건 접수됐는데 2016년 전체 민원 165건을 훌쩍 웃돌고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17년 1월에 일어난 전산장애 때문에 민원 건수가 폭증했다. 이 전산장애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 2017년 8월 말 과태료 5천만 원 처분을 결정하기도 했다. 

    △마득락 사내이사 선임안 철회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에 마득락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상정하려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조웅기, 최현만 수석부회장, 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주주총회에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정윤택 사외이사가 주주총회 직전에 갑자기 사임했다. 

    지배구조법상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보다 많아야 하는데 정윤택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미래에셋대우 사외이사 수가 4명으로 줄어들어 사내이사로 1명밖에 선임할 수 없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마득락 사장이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임했지만 사내에서 직책과 업무에 변화가 없다”며 “사외이사 추가 선임과 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력

    ▲  2016년 6월13일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오른쪽)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6년 미래에셋증권 실전투자대회’ 시상식에서 주식 1억리그 부문 1위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1992년 보람은행에 입사했다.

    1998년 하나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9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 팀장으로 합류하며 미래에셋그룹에 발을 디뎠다. 

    2001년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영업본부 부장으로 일했다.

    2002년 미래에셋증권 CW본부장에 올랐다. 2005년 IB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6년 미래에셋증권 법인CM사업부 대표가 됐다.

    2009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사장을 지냈다.

    2011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13년 미래에셋증권 홀세일ㆍ기업RMㆍ트레이딩부문 각자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6년 5월 미래에셋증권 단독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7년 1월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한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18년 11월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6년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13회로 졸업했다.

    1991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학사 졸업했다.

    2005년 서강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미래에셋대우에서 2018년 상반기 보수로 모두 7억9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8900만 원, 상여금 5억1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2017년에는 9억1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주식매수선택권 9만 주도 부여받았다.

    2018년 9월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14만8453주와 우선주 2만9397주를 보유하고 있다. 12월11일 기준 지분 가치는 약 11억2천만 원이다.

    2017년 8월18일 기준으로 500대 기업 상장사 소속 전문경영인 가운데 보유주식 가치가 최현만 수석부회장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된 적도 있다. 

    ◆ 어록

    ▲ 2016년 10월13일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퇴직연금 도입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열고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시장변화에 선도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018/11/08, 인천 청라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회적기업으로서는 흔치 않게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제너럴바이오의 다음 단계가 기대된다.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칠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8/11/6, 사회적기업 제너럴바이오 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맺으며)

    “혁신기업이 태어나 성장하라면 인수합병(M&A)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미국의 카버코리아, 스타일난다와 같은 ‘대박’ 혁신기업이 나오려면 세제혜택 등의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 (2018/06/12,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가 공동 주관한 ‘혁신기업과 자본시장의 역할’ 심포지엄에서)

    "대한민국 대표 투자은행(IB)인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수준에 맞춘 진정한 투자 아이디어를 선보이겠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이후의 첫 결과물들을 보여주겠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차별적이고 현실감을 반영하겠다." (2017/05/17,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에셋대우 ‘멀티에셋 투자 전략’ 포럼에서)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호흡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소외된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2016/11/09,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 임직원 연탄나눔 봉사활동에서)

    "이미 지난해에 1조 원의 유상증자를 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또 증자해서 자기자본을 8조 원으로 당장 맞추기는 어렵다. 다소 시차를 두고 자기자본을 늘려 나갈 것이다. 금융위가 8조 원대 종합투자금융사업자에 주겠다는 혜택이 불분명한 점도 자기자본 확충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다." (2016/11/04, 미래에셋증권 제18기 제1차 임시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근로자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재직 중 은퇴설계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근로자와 기업에게 차별화된 연금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2016/10/13,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2회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열고)

    "시장 변동성은 항상 있는 것이며 그 가운데 기회를 찾는 게 중요하다. 유로는 약세지만 달러강세로 미국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2016/06/27,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단 브렉시트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이번 투자는 지난해 유상증자로 확충한 자기자본을 활용해 우량한 글로벌대체투자자산에 투자한 사례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우량한 글로벌대체투자의 기회를 발굴해 자기자본 투자와 함께 국내자산관리시장에 공급도 늘려 나가겠다." (2016/04/12,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에 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키고 나서)

    "연금화사회에 대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자산관리 및 연금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다. 자산배분센터와 연금사업센터를 전략적 축으로 삼아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2014/03/14,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셋증권 제15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속되는 증권업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 증권업에 ‘종합자산관리’라는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 계획을 세울 때 큰 흐름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많이 생각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2013/11/08, 한경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한 해 공과 가운데 스마트폰 수수료를 무료화한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허쉬쵸코렛`의 무료 마케팅 성공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2012/01/20,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미래에셋대우 부회장으로 승진
    조웅기는 2018년 연말 미래에셋대우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미래에셋그룹 부회장 5인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해외사업을 챙기고 국내 부문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조웅기, 정상기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부회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이 집단지도체제를 꾸리게 됐다.

    조웅기는 미래에셋그룹에 입사한 지 19년, 사장에 오른 지 7년 만에 부회장까지 오르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말 통합법인으로 출범할 때 박현주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조웅기와 대우증권 출신 마득락 사장까지 3인 대표체제를 내정했다. 그러나 2017년 3월 조웅기만 대표이사에 선임돼 2인 대표체제가 꾸려졌다.

    ▲ 미래에셋대우 실적.

    △해외 법인 성과
    조웅기는 미래에셋대우를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로 키우기 위해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3월 인도법인의 영업을 개시하며 큰 폭의 수익을 거뒀다.

    이 덕분에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497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미국 뉴욕법인과 영국 런던법인, 2017년 베트남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 미국 로스엔젤레스법인, 2018년 인도법인과 베트남법인 등에서 증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1991년 영국 런던 법인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등 2018년 12월 기준 모두 12곳의 해외 법인을 보유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영업지점 통폐합으로 비용 구조 효율화 
    조웅기는 2018년 들어 모두 19곳의 영업지점을 통폐합하고 규모를 늘렸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과 합병한 이후 모두 38개의 지점을 통폐합했다. 

    영업지점 여러 곳이 가까운 위치에 있어 영업범위가 중복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점을 대형화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래에셋대우 노조는 이에 적극 반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와 관련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해외에서 투자금융(IB)사업 수완 보여 
    조웅기는 해외에서 여러 곳의 부동산 투자 및 대체투자사업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 호텔 투자를 시작으로 런던 캐논브릿지 하우스, 홍콩 더 센터 등 글로벌 주요 도시 핵심 상업지구의 대체투자에 뛰어들었다. 

    홍콩 더센터의 선순위 대출 투자건은 5조5000억 원 규모로 단일 부동산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미래에셋대우는 경쟁사와 경합 끝에 3억 달러(약 3200억 원) 규모로 거래에 참여하게 됐다.

    런던의 캐논브릿지하우스는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 미국 화력발전소와 호주 석탄터미널 관련 인프라에 투자했고,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과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DJI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성장기업 투자에도 참여했다.

    조웅기는 2018년 상반기에만 3조 원 이상의 해외투자를 진행했다. 

    ▲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2017년 8월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빅데이터 기반 SI 전문업체인 데이타솔루션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대형 종합금융투자(IB)사업자 '반쪽 성과' 
    2017년 11월 미래에셋대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핵심사업인 발행어음 업무 인가는 받지 못하게 되면서 반쪽짜리 성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초대형 종합금융투자(IB)사업은 정부가 국내 증권사들을 글로벌 한국판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으로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초대형 종합금융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들은 은행업에만 허용되는 발행어음사업 등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해 큰 규모의 기업금융을 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는 2018년 상반기 기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등이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됐지만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두 곳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1월 기준 유로에셋투자자문사의 옵션 상품을 고객에게 불완전판매한 혐의로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었던 데다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를 두고 금융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어 발행어음 인가를 받는 데 발목이 잡혔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본력이 필요한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조웅기는 2017년 1월19일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이날 조웅기를 비롯해 손기용 전 신한카드 부사장, 윤열현 전 교보생명보험 부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등 4인이 추가로 위촉돼 부위원장이 7명으로 늘었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올랐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금융 이슈와 관련해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2007년 출범했다. 금융 공급자인 금융산업과 수요자인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금융 관련한 회의체로 금융부문 당면 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 2017년 3월27일 한국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오른쪽)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출범
    2015년 12월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입찰에서 미래에셋이 2조4천억 원의 가격을 제시해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인수전의 승자가 됐다.

    전문가들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 2016년 12월 한 매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꼽은 최고의 인수합병 거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웅기는 2001년부터 미래에셋증권에 몸담고 있으며 통합 당시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던 인물인 만큼 통합법인에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조웅기는 2016년 12월 통합법인 미래에셋대우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투자은행(IB)·트레이딩·홀세일부문을 담당했다.

    △미래에셋증권 시절
    조웅기는 2011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에 취임해 자산관리 서비스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고 브라질 부동산투자신탁 상품, 해외채권 상품 등을 발굴했다.

    2013년 말에는 자산배분과 금융상품 기획·운용 기능을 통합해 자산배분센터도 출범했다.  

    2014년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 8.2%로 대형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조웅기는 변재상 사장과 함께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2016년 5월 변 사장이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조웅기는 단독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 ◆ 비전과 과제

    ▲  2016년 11월10일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사진 앞줄 왼쪽), 조율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상도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방문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조웅기는 미래에셋대우를 아시아 최고 투자금융(IB)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의 초대형 투자금융회사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 8조2700억 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조웅기는 앞으로 고객의 예탁자금을 운용하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신탁 업무까지 허가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가 현재 금융위로부터 발행어음 인가를 받지 못하는 점은 부담이다. 

    조웅기는 미래에셋대우의 몸집을 불려 나가는 과정에서 투자 수익률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을 8조 원대로 불리며 국내 증권사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자본 순위 20위에 드는 증권사 가운데 2018년 3분기 말 기준 가장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인 0.31%를 내고 있어 시장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들의 자기자본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몸집이 작은 점도 조웅기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한국의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골드만삭스의 자기자본은 100조 원대다. 같은 아시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도 자기자본 28조 원을 보유하고 있다. 

  • ◆ 평가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임원이 되면서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부서 회의실을 상석이 없는 원탁으로 바꿨다.  

    조웅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거쳐 2000년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해 투자은행(IB) 본부장, 법인CM대표, 리테일사업부 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에 이어 그룹 내 대표적 장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법인사업과 리테일사업을 두루 경험한 영업 전문가다.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강한 추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업계 최초로 무료 수수료를 도입해 업계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웅기는 미국 허쉬초콜릿의 무료 마케팅 성공사례에 착안해 무료 수수료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취미는 등산과 골프다. 

    ◆ 사건사고

    △미래에셋대우, 차세대 전산 시스템 오작동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10월 전면 개편한 전산 시스템을 고객들에 열었지만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커졌다.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더라도 호가 창이 뜨지 않는 등 일부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 고객센터로 전화문의가 폭주해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도 벌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홈트레이딩 시스템 접속 지연으로 주식 거래에 문제가 발생하면 규정에 근거해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제재와 민원에 몸살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상반기에만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 6건을 받았는데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시절의 문제가 합병법인에 한꺼번에 적용된 탓이 컸지만 조웅기도 향후 내부기강을 다잡아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예컨대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 시절 공모형 금융투자상품을 사모형으로 속여서 판매했다는 이유로 2017년 3월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받았다. 대우증권 시절에도 이자를 부당하게 편취한 이유로 2017년 5월에 기관경고를 받았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의 제재 때문에 2017년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여야 의원들끼리 의견이 엇갈리면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을 대신 부르기로 했다.
      
    의원들은 최 수석부회장과 함께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도 불러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자사주를 맞교환한 전략적 제휴와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다만 2018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의 주식 맞교환이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상반기에 민원도 256건 접수됐는데 2016년 전체 민원 165건을 훌쩍 웃돌고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17년 1월에 일어난 전산장애 때문에 민원 건수가 폭증했다. 이 전산장애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 2017년 8월 말 과태료 5천만 원 처분을 결정하기도 했다. 

    △마득락 사내이사 선임안 철회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에 마득락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상정하려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조웅기, 최현만 수석부회장, 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주주총회에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정윤택 사외이사가 주주총회 직전에 갑자기 사임했다. 

    지배구조법상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보다 많아야 하는데 정윤택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미래에셋대우 사외이사 수가 4명으로 줄어들어 사내이사로 1명밖에 선임할 수 없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마득락 사장이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임했지만 사내에서 직책과 업무에 변화가 없다”며 “사외이사 추가 선임과 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 경력

    ▲  2016년 6월13일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오른쪽)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6년 미래에셋증권 실전투자대회’ 시상식에서 주식 1억리그 부문 1위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1992년 보람은행에 입사했다.

    1998년 하나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9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 팀장으로 합류하며 미래에셋그룹에 발을 디뎠다. 

    2001년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영업본부 부장으로 일했다.

    2002년 미래에셋증권 CW본부장에 올랐다. 2005년 IB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6년 미래에셋증권 법인CM사업부 대표가 됐다.

    2009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사장을 지냈다.

    2011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13년 미래에셋증권 홀세일ㆍ기업RMㆍ트레이딩부문 각자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6년 5월 미래에셋증권 단독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7년 1월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한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18년 11월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6년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13회로 졸업했다.

    1991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학사 졸업했다.

    2005년 서강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미래에셋대우에서 2018년 상반기 보수로 모두 7억9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8900만 원, 상여금 5억1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2017년에는 9억1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주식매수선택권 9만 주도 부여받았다.

    2018년 9월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14만8453주와 우선주 2만9397주를 보유하고 있다. 12월11일 기준 지분 가치는 약 11억2천만 원이다.

    2017년 8월18일 기준으로 500대 기업 상장사 소속 전문경영인 가운데 보유주식 가치가 최현만 수석부회장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된 적도 있다. 

  • ◆ 어록

    ▲ 2016년 10월13일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퇴직연금 도입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열고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시장변화에 선도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018/11/08, 인천 청라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회적기업으로서는 흔치 않게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제너럴바이오의 다음 단계가 기대된다.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칠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8/11/6, 사회적기업 제너럴바이오 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맺으며)

    “혁신기업이 태어나 성장하라면 인수합병(M&A)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미국의 카버코리아, 스타일난다와 같은 ‘대박’ 혁신기업이 나오려면 세제혜택 등의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 (2018/06/12,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가 공동 주관한 ‘혁신기업과 자본시장의 역할’ 심포지엄에서)

    "대한민국 대표 투자은행(IB)인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수준에 맞춘 진정한 투자 아이디어를 선보이겠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이후의 첫 결과물들을 보여주겠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차별적이고 현실감을 반영하겠다." (2017/05/17,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에셋대우 ‘멀티에셋 투자 전략’ 포럼에서)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호흡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소외된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2016/11/09,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 임직원 연탄나눔 봉사활동에서)

    "이미 지난해에 1조 원의 유상증자를 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또 증자해서 자기자본을 8조 원으로 당장 맞추기는 어렵다. 다소 시차를 두고 자기자본을 늘려 나갈 것이다. 금융위가 8조 원대 종합투자금융사업자에 주겠다는 혜택이 불분명한 점도 자기자본 확충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다." (2016/11/04, 미래에셋증권 제18기 제1차 임시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근로자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재직 중 은퇴설계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근로자와 기업에게 차별화된 연금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2016/10/13,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제2회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열고)

    "시장 변동성은 항상 있는 것이며 그 가운데 기회를 찾는 게 중요하다. 유로는 약세지만 달러강세로 미국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2016/06/27,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단 브렉시트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이번 투자는 지난해 유상증자로 확충한 자기자본을 활용해 우량한 글로벌대체투자자산에 투자한 사례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우량한 글로벌대체투자의 기회를 발굴해 자기자본 투자와 함께 국내자산관리시장에 공급도 늘려 나가겠다." (2016/04/12,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에 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키고 나서)

    "연금화사회에 대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자산관리 및 연금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다. 자산배분센터와 연금사업센터를 전략적 축으로 삼아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2014/03/14,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미래에셋증권 제15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속되는 증권업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 증권업에 ‘종합자산관리’라는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 계획을 세울 때 큰 흐름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많이 생각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2013/11/08, 한경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한 해 공과 가운데 스마트폰 수수료를 무료화한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허쉬쵸코렛`의 무료 마케팅 성공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2012/01/20,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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