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가 하락했다.

6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보다 3.77%(7500원) 떨어진 1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 주가 하락, 국제유가 급락으로 4분기 실적 부진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SK이노베이션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준으로 4분기에만 약 30% 떨어졌다. 유가가 떨어지면 SK이노베이션은 정유부문에서 재고평가손실을 볼 수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대폭 떨어져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당 부분 주가 약세에 반영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7523억 원, 영업이익 698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9%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8.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