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3일 LG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64%(1만9500원) 오른 36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 주가 대폭 상승, 배터리기업 중 이익 증가세 두드러져

▲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화학이 배터리사업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LG화학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오르다가 11월30일 다소 떨어졌는데 다시 반등했다.

LG화학은 배터리사업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배터리기업 가운데 LG화학의 성장세가 가장 안정적”이라며 “앞으로 배터리 분야에서 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2020년 말 목표 생산능력을 기존 90GWh(기가와트시)에서 108GWh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LG화학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2조2486억 원, 영업이익 2조57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전망치보다 매출 15.1%,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