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이상호 기자
2018-11-19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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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 생애

    김원석은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다.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협경제지주 유통 자회사의 통합에 힘쓰고 있다.

    1959년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태어나 건국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농협에 입사한 뒤 단양군지부장과 농업경제기획부 단장, 유통센터분사 부장, 마트마케팅 부장, 기획조정본부장을 지냈다.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첫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연임 성공
    김원석은 2018년 11월6일 농협경제지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농협중앙회는 김원석이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 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 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과 관련해 추진력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원석은 11월8일부터 임기를 새로 시작했다. 연임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 2년이다.

    ▲ 농협경제지주 실적.

    △농산물 수출을 통한 판매농협 구현
    김원석은 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농산물 가격을 안정하는 수출 대망론을 품고 있다.

    김원석은 2018년 11월5~10일 중국 상해국가회전중심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해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대대적 홍보를 펼쳤다.

    그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 지지와 농가 소득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의 중점 경제사업”이라며 “소비 대국인 중국시장을 개척·진출하여 농식품 해외시장의 외연을 한층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에는 호주 멜버른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도 참석하는 등 수출 전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중국 강소성 공소합작총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원석은 2017년 5월 범농협 농식품 수출 컨트롤타워인 ‘농협 수출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수출 본부부서는 물론 계열사, 전국의 지역본부 등이 참여해 범농협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수출 손실의 보전 재원 50억 원 조성 등 수출 관련 예산 지원을 늘리고, 수출 성과 보상제 도입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2017년 11월 수출 확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농협의 수출 현황을 점검했다. 농협은 2017년 3분기까지 2억6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농협은 2017년 농식품 수출액을 전년 대비 18% 증가한 4억6천만 달러로 제시했다.

    △전국 품목판매연합 조직으로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
    김원석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방법으로 농산물 품목별 전국연합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 개별 농가가 각자 영세한 규모로 사업을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때문에 가격 교섭력이 떨어지고 생산량 조절 실패, 홍보 역량 취약 등이 나타난다고 판단했다.

    개별 농업인이 품목전국연합에 참가하게 되면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생산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율적 수급 조절이 가능해진다. 품목전국연합에 참여하는 지역 농협을 통한 통합 마케팅도 이뤄진다.

    2017년 12월에 마늘, 토마토의 전국판매연합 출범식이 열렸다.

    2018년 6월에는 토마토 전국판매연합의 공동 브랜드인 ‘K토마토’를 선보이기도 했다. K멜론, 본마늘 등에 이은 세 번째 전국 통합 농산물 품목 브랜드다.

    양파, 풋고추, 당근 등 품목별 전국판매연합 출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 목표
    김원석은 농협중앙회를 도와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17년 3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시한 목표다. 

    김원석은 2018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이 달성할 수 없는 목표라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을 올리는 방법이 특별하지 않다며 농업 생산비 절감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봤다. 발전된 농업 기술을 지역에 품목별로 적용하고 확대하는 길이 농업 소득을 올리는 최고의 길이라고 말했다.

    김원석은 2017년 4월27일 "농협경제지주와 지역·품목농협이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농협 광주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농업경제 온(溫) 마음 CS 3.0' 추진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농업인, 소비자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직원 모두에게 따스한 존중을 담은 배려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내 사랑받는 농협이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7년 7월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유지혜 청년여성농업인CEO 중앙연합회장과 '청년여성농업인 생산제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김원석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농협과 농업인 생산기업 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공동 사업모델 개발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시너지 창출과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대표 취임
    김원석은 2016년 11월9일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 산하에서 농산물과 축산물의 판매,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등 1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김원석은 농협경제지주의 농산물부문을 관리하며 축산물부문은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김원석은 취임사에서 “자재가격 인하와 농작업 대행 확대 등 농업인이 행복한 영농환경을 만들고 청년·여성 농업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지유통 발전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농업인과 조합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농협과 상생 발전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이관 마무리
    김원석은 2017년 1월까지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이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협은 2012년 ‘신경분리(신용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통해 ‘1중앙회 - 2지주회사’로 구성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가 기존 농협과 축협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판매와 유통 등 경제부문은 경제지주가, 은행과 증권 등 금융부문은 금융지주가 총괄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농협중앙회가 쥐고 있던 경제사업이 경제지주로 넘겨졌다.

    2016년 3월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후보 시절 경제지주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지만 당선 이후 공약을 폐지하면서 경제사업의 이관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 비전과 과제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오른쪽)가 2017년 7월14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농협과 현대자동차가 함께하는 '쌀 소비촉진 특별 판매전'에 참석해 이광구 현대자동차 부사장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김원석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도와 농가 소득을 연간 5천만 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재가격 인하, 농작업 대행 확대 등을 추진하고 청년·여성 농업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지 유통 발전전략을 세웠다. 지역농협과 손잡고 농업인과 조합의 이익을 최우선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유통 자회사의 통합을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농협경제지주는 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부산경남유통, 충북유통, 대전유통 등 5곳의 유통 자회사를 단일 법인으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매 유통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노조 반발 등에 부딪히면서 농협의 유통 자회사 통합 작업은 2018년까지도 지지부진하다.

    김원석은 2018년 국정감사에서 유통 자회사 통합작업을 놓고 “유통 자회사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대단한 각오로 적극 추진해서 2019년까지는 단일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과제도 안고 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의 실적이 모두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의 2015년과 2017년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농협유통은 83억 원에서 48억 원으로 감소했다.

    부산경남유통은 21억 원에서 8억 원, 충북유통은 26억 원에서 11억 원, 대전유통은 10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떨어졌다.

    ◆ 평가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가 2017년 5월25일 부산지역 유통현장을 방문해 영남권 농산물공판장 경매사를 초청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언론에 개인적으로 노출된 내용이 거의 없다.

    농업경제지주 대표이사 외에 자회사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농협물류, NH농협무역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충북 출신으로 첫 농업경제 대표에 올랐다. 2016년 농경전략 상무 시절 충북농협의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참여해 고향인 충북 단양의 대강면 용부원2리 명예이장에 위촉됐다. 연 5회 이상 교류하며 도시와 농촌 교류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미는 등산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농협경제지주 폐지공약 철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회장 선거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가 당선 이후 공약을 철회했다.

    김 회장은 2016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후보 시절 “농협경제지주가 농산물 유통 등의 분야에서 지역농협과 경쟁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당선되면 농협경제지주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당시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부문이 농협경제지주로 단계적으로 이관되고 있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당선 이후 농협경제지주의 폐지 공약을 거둬들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득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16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협경제지주 등을 포함한 정부의 농협 사업구조 개편정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그동안 무작정 농협경제지주 폐지론을 주장한 것은 아니고 만약 농민과 지역농협에 도움이 된다면 더 키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부문이 농협경제지주로 이관됐다.

    ◆ 경력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오른쪽)가 2017년 5월17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김송호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장과 만나 ‘농산물 유통혁신과 농식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2008년 농협중앙회 충북 단양군 지부장을 지냈다.

    2011년 농협중앙회 산지유통혁신단 단장으로 일했다.

    2012년 농협중앙회 판매장지원부 부장으로 활동했다.

    2015년 농협중앙회 농경전략본부장에 임명됐다.

    2016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 11월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11월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를 연임했다.

    ◆ 학력

    단천초등학교를 2회로 졸업했다.

    1978년 서울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건국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유은자씨와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 상훈

    2018년 5월 물가 안정 유공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 기타 

    ◆ 어록

    ▲ 김원석이 2018년 10월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유통 자회사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대단한 각오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내년까지는 단일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10/16, 국정감사에 출석해 2019년까지 농협경제지주 유통 자회사를 통합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매입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보리 생산농가의 판로 해결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과잉 생산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생산 대책을 수립해 보리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2018/06/11, 농협이 2018년에 과잉생산된 보리를 전량 사들이겠다고 밝히며)

    “농업인의 마음이 담긴,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농산물 제값받기를 추진하기 위해 매 주말마다 농업현장과 유통사업장을 방문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 농업,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겨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3/30,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조절인 수급안정과 소비촉진 두 가지 측면에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수급안정을 위해 수확기에 농가 벼를 최대한 매입하고 있다. 또 사료작물 등 타 작물로 재배를 유도하고 생산조정제 도입 등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쌀 생산량을 조절할 계획을 세웠다.” (2017/06/23,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쌀 문제 해결을 놓고 생각을 밝히며)

    “농축산식품 분야의 유통 계열화와 농·축협과의 상생 발전, 창의·혁신의 조직 운영 등 3대 발전 전략을 세우고 실현해나갈 것이며 특히 산지 유통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육성하고 생산된 농산물은 농협경제지주가 책임지고 판매하겠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에 성공해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 (2016/12/21,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취임소감을 밝히며)

    “부자가 되면 사회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고 가난할 경우 무척 힘든 생활을 영위한다.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공부·저축·기록뿐이다. 자신의 신분을 상승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과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이다. 이것을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 또한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2008/07/02, 단천초등학교 청소년 경제교육)

    “지역농협이 원활하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의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이를 명품화해 농가소득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08/01/28, 농협단양군지부장 취임소감)
  • ◆ 경영활동의 공과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연임 성공
    김원석은 2018년 11월6일 농협경제지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농협중앙회는 김원석이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 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 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과 관련해 추진력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원석은 11월8일부터 임기를 새로 시작했다. 연임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 2년이다.

    ▲ 농협경제지주 실적.

    △농산물 수출을 통한 판매농협 구현
    김원석은 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농산물 가격을 안정하는 수출 대망론을 품고 있다.

    김원석은 2018년 11월5~10일 중국 상해국가회전중심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해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대대적 홍보를 펼쳤다.

    그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 지지와 농가 소득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의 중점 경제사업”이라며 “소비 대국인 중국시장을 개척·진출하여 농식품 해외시장의 외연을 한층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에는 호주 멜버른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도 참석하는 등 수출 전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중국 강소성 공소합작총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원석은 2017년 5월 범농협 농식품 수출 컨트롤타워인 ‘농협 수출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수출 본부부서는 물론 계열사, 전국의 지역본부 등이 참여해 범농협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수출 손실의 보전 재원 50억 원 조성 등 수출 관련 예산 지원을 늘리고, 수출 성과 보상제 도입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2017년 11월 수출 확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농협의 수출 현황을 점검했다. 농협은 2017년 3분기까지 2억6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농협은 2017년 농식품 수출액을 전년 대비 18% 증가한 4억6천만 달러로 제시했다.

    △전국 품목판매연합 조직으로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
    김원석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방법으로 농산물 품목별 전국연합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 개별 농가가 각자 영세한 규모로 사업을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때문에 가격 교섭력이 떨어지고 생산량 조절 실패, 홍보 역량 취약 등이 나타난다고 판단했다.

    개별 농업인이 품목전국연합에 참가하게 되면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생산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율적 수급 조절이 가능해진다. 품목전국연합에 참여하는 지역 농협을 통한 통합 마케팅도 이뤄진다.

    2017년 12월에 마늘, 토마토의 전국판매연합 출범식이 열렸다.

    2018년 6월에는 토마토 전국판매연합의 공동 브랜드인 ‘K토마토’를 선보이기도 했다. K멜론, 본마늘 등에 이은 세 번째 전국 통합 농산물 품목 브랜드다.

    양파, 풋고추, 당근 등 품목별 전국판매연합 출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 목표
    김원석은 농협중앙회를 도와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17년 3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시한 목표다. 

    김원석은 2018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이 달성할 수 없는 목표라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을 올리는 방법이 특별하지 않다며 농업 생산비 절감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봤다. 발전된 농업 기술을 지역에 품목별로 적용하고 확대하는 길이 농업 소득을 올리는 최고의 길이라고 말했다.

    김원석은 2017년 4월27일 "농협경제지주와 지역·품목농협이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농협 광주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농업경제 온(溫) 마음 CS 3.0' 추진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농업인, 소비자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직원 모두에게 따스한 존중을 담은 배려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내 사랑받는 농협이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7년 7월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유지혜 청년여성농업인CEO 중앙연합회장과 '청년여성농업인 생산제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김원석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농협과 농업인 생산기업 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공동 사업모델 개발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시너지 창출과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대표 취임
    김원석은 2016년 11월9일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 산하에서 농산물과 축산물의 판매,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등 1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김원석은 농협경제지주의 농산물부문을 관리하며 축산물부문은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김원석은 취임사에서 “자재가격 인하와 농작업 대행 확대 등 농업인이 행복한 영농환경을 만들고 청년·여성 농업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지유통 발전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농업인과 조합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농협과 상생 발전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이관 마무리
    김원석은 2017년 1월까지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이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협은 2012년 ‘신경분리(신용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통해 ‘1중앙회 - 2지주회사’로 구성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가 기존 농협과 축협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판매와 유통 등 경제부문은 경제지주가, 은행과 증권 등 금융부문은 금융지주가 총괄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농협중앙회가 쥐고 있던 경제사업이 경제지주로 넘겨졌다.

    2016년 3월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후보 시절 경제지주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지만 당선 이후 공약을 폐지하면서 경제사업의 이관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 ◆ 비전과 과제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오른쪽)가 2017년 7월14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농협과 현대자동차가 함께하는 '쌀 소비촉진 특별 판매전'에 참석해 이광구 현대자동차 부사장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김원석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도와 농가 소득을 연간 5천만 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재가격 인하, 농작업 대행 확대 등을 추진하고 청년·여성 농업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지 유통 발전전략을 세웠다. 지역농협과 손잡고 농업인과 조합의 이익을 최우선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유통 자회사의 통합을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농협경제지주는 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부산경남유통, 충북유통, 대전유통 등 5곳의 유통 자회사를 단일 법인으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매 유통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노조 반발 등에 부딪히면서 농협의 유통 자회사 통합 작업은 2018년까지도 지지부진하다.

    김원석은 2018년 국정감사에서 유통 자회사 통합작업을 놓고 “유통 자회사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대단한 각오로 적극 추진해서 2019년까지는 단일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과제도 안고 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의 실적이 모두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의 2015년과 2017년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농협유통은 83억 원에서 48억 원으로 감소했다.

    부산경남유통은 21억 원에서 8억 원, 충북유통은 26억 원에서 11억 원, 대전유통은 10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떨어졌다.

  • ◆ 평가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가 2017년 5월25일 부산지역 유통현장을 방문해 영남권 농산물공판장 경매사를 초청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언론에 개인적으로 노출된 내용이 거의 없다.

    농업경제지주 대표이사 외에 자회사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농협물류, NH농협무역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충북 출신으로 첫 농업경제 대표에 올랐다. 2016년 농경전략 상무 시절 충북농협의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참여해 고향인 충북 단양의 대강면 용부원2리 명예이장에 위촉됐다. 연 5회 이상 교류하며 도시와 농촌 교류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취미는 등산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농협경제지주 폐지공약 철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회장 선거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가 당선 이후 공약을 철회했다.

    김 회장은 2016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후보 시절 “농협경제지주가 농산물 유통 등의 분야에서 지역농협과 경쟁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당선되면 농협경제지주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당시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부문이 농협경제지주로 단계적으로 이관되고 있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당선 이후 농협경제지주의 폐지 공약을 거둬들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득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2016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협경제지주 등을 포함한 정부의 농협 사업구조 개편정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그동안 무작정 농협경제지주 폐지론을 주장한 것은 아니고 만약 농민과 지역농협에 도움이 된다면 더 키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부문이 농협경제지주로 이관됐다.

  • ◆ 경력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오른쪽)가 2017년 5월17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김송호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장과 만나 ‘농산물 유통혁신과 농식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2008년 농협중앙회 충북 단양군 지부장을 지냈다.

    2011년 농협중앙회 산지유통혁신단 단장으로 일했다.

    2012년 농협중앙회 판매장지원부 부장으로 활동했다.

    2015년 농협중앙회 농경전략본부장에 임명됐다.

    2016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 11월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11월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를 연임했다.

    ◆ 학력

    단천초등학교를 2회로 졸업했다.

    1978년 서울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건국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유은자씨와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 상훈

    2018년 5월 물가 안정 유공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 기타 

  • ◆ 어록

    ▲ 김원석이 2018년 10월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유통 자회사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대단한 각오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내년까지는 단일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10/16, 국정감사에 출석해 2019년까지 농협경제지주 유통 자회사를 통합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매입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보리 생산농가의 판로 해결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과잉 생산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생산 대책을 수립해 보리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2018/06/11, 농협이 2018년에 과잉생산된 보리를 전량 사들이겠다고 밝히며)

    “농업인의 마음이 담긴,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농산물 제값받기를 추진하기 위해 매 주말마다 농업현장과 유통사업장을 방문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 농업,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겨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03/30,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조절인 수급안정과 소비촉진 두 가지 측면에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수급안정을 위해 수확기에 농가 벼를 최대한 매입하고 있다. 또 사료작물 등 타 작물로 재배를 유도하고 생산조정제 도입 등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쌀 생산량을 조절할 계획을 세웠다.” (2017/06/23,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쌀 문제 해결을 놓고 생각을 밝히며)

    “농축산식품 분야의 유통 계열화와 농·축협과의 상생 발전, 창의·혁신의 조직 운영 등 3대 발전 전략을 세우고 실현해나갈 것이며 특히 산지 유통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육성하고 생산된 농산물은 농협경제지주가 책임지고 판매하겠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에 성공해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 (2016/12/21,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취임소감을 밝히며)

    “부자가 되면 사회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고 가난할 경우 무척 힘든 생활을 영위한다.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공부·저축·기록뿐이다. 자신의 신분을 상승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과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이다. 이것을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 또한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2008/07/02, 단천초등학교 청소년 경제교육)

    “지역농협이 원활하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의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이를 명품화해 농가소득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08/01/28, 농협단양군지부장 취임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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