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지주사 격인 두산이 584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두산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95만9901주를 8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두산, 584억 규모 자사주 소각하고 256억 분기배당 실시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2012년 6월22일부터 2012년 10월9일까지 매입한 자사주가 소각 대상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모두 584억 원이다.

중장기 주주 환원정책(자기주식 소각)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세 번째 자사주 소각이다.

두산은 2016년 1월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내놓으며 3년 동안 해마다 최소 5%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분기배당도 실시한다.

두산은 보통주와 종류주(우선주 등) 1주당 모두 1300원씩 분기매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은 총 256억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9월30일이며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9%, 종류주 1.6%다.

두산은 이사회 결의일부터 20일 이내에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