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민간회사들과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발전 기술 나눠

▲ 정승교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앞줄 가운데)이 민간발전사, 주기기 제작사, 중부발전 직원들과 1~2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 기술교류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민간회사들에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발전 기술을 공유했다.

한국중부발전은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민간발전사 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와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과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참여 회사들은 현재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6월5일 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 두산중공업과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을 맺었다. 이번 기술 교류회는 그에 따른 것이다.

중부발전은 협력회사들과 한국의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의 운영 기술력을 높이고 정비예비품을 경제적, 효율적으로 쓰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번 기술 교류회에서 중부발전은 한국 기술로 건설된 최초의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발전소인 신보령화력 1, 2호기의 건설 및 시험운전 노하우를 민간발전사에 전했다.

민간발전사는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안전 및 환경제도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기후 온난화를 대비한 공업용수 확보방안으로 해수 담수화설비 설치사례도 소개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옥내저탄장 선정 내용도 소개했다.

두산중공업은 1천 메가와트급 석탄화력 보일러 신기술을 설명했다.

정승교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신보령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면서 경험적 기술 자산을 얻었고 이번 기술 교류회에서 관련 회사들과 충분히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과 상생의 관계가 확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