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시가총액 순위 8계단 하락

김수정 기자
2014-09-03 14:39:49
0

우리나라 기업들의 시가총액 기준 세계 기업순위가 1년새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가 3일 집계한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0대 기업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33위로 순위가 8계단 떨어졌다.

현대차도 178위에서 215위로서 밀렸으며 포스코는 398위에서 436위로 내려앉았다. 409위였던 현대모비스도 올해 453위로 하락했고 기아차는 지난해 415위에 올랐다가 이번엔 50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만이 각각 374위와 478위에 오르며 500위권 내에 새로 진입했다.

블룸버그의 발표에서 우리나라 기업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기업들의 시가총액 기준 기업가치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500대 기업에 든 일본기업은 31개로 지난해 35개에서 4개 기업이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순위도 일제히 하락해 일본기업은 단 한 곳도 2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17위에 올랐던 토요타의 올해 순위는 22위였다.

이밖에 미쓰비시가 109위, 소프트뱅크가 101위, 혼다 164위로 나타났다. 일본증시가 부진했던 탓으로 분석된다.

중국기업들의 순위도 하향세다. 23개 기업이 500위권에 올라 지난해 22개와 비교해 큰 변동은 없었으나 순위는 텐센트를 제외하고 줄줄이 하락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74위에서 올해 42위로 급상승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기업들의 기업가치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미국기업들은 1위부터 6위까지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위인 애플을 필두로 엑손모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버크셔헤서웨이, 존슨앤존슨이 지난해와 똑같이 1~6위를 차지했다.  미국기업 13곳이 500대 기업 안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 10위 안에 오른 곳은 8위 로열 더치 셸(네덜란드)과 10위 노바티스(스위스)였다. 

우리나라는 세계경제포럼(WEF)이 3일 발표한 2014년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총 144개국 중 26위로 지난해 보다 1단계 하락했다. 2004년 29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v

이 기사는 꼭!

  1. 박일평, LG전자 인공지능 반도체로 시스템반도체사업 초석 다져
  2. 정부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마크로젠 수혜 기대 부풀어
  3. [인터뷰] 경실련 권오인 “비지배주주가 사외이사 뽑도록 해야”
  4. 포스코 현대제철, 지자체의 조업정지처분 막기 위해 총력전
  5. 월드투어 기록 바꿔쓰는 방탄소년단에게서 무얼 벤치마킹할 것인가
  6. 현대차 인도 맡은 김선섭, 경형 SUV 베뉴에 큰 기대
  7. 삼성전자, 중국의 낸드플래시 추격에 대규모 투자로 방어전선 구축
  8. 이수진, 압타바이오 상장해 난치성 항암제 개발에 날개 달아
  9. '리디노미네이션' 가짜뉴스 유포로 누가 이익을 얻는가
  10. 한국전력 나주본사는 비상상황, 그러나 김종갑은 항상 서울 출장중
TOP

인기기사

  1. 1 JYP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벤치마킹해 음원 유통에 박차
  2. 2 박원순, 덴마크 왕세자 부부에게 서울 명예시민증 수여
  3. 3 SK건설 공사현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추락해 사망
  4. 4 삼성중공업, 해양유전 활성화에 드릴십 매각해 1조 확보 기대 품어
  5. 5 문재인 지지율 49.4%로 올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계속 앞서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