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보안회사 인수해 모바일 보안 강화

장윤경 기자
2014-08-08 18: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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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서버 데이터 보안회사를 인수했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고 모바일 금융사업에 진출하면서 보안문제에 대한 우려도 덜어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보안회사 인수해 모바일 보안 강화
 

▲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페이스북이 서버 데이터 보안회사인 '프라이빗코어'를 인수한다고 8일 발표했다.

조 설리번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프라이빗코어의 기술과 전문성은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방된 세계, 연결된 세계를 만들어 나가려는 페이스북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프라이빗코어의 오데드 호로비츠 최고경영자도 "페이스북과 함께 함으로써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큰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프라이빗코어는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안하는 소프트웨어 'vCage'를 개발한 신생회사다. 컴퓨터 메모리 칩에 저장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서버 보안부문에서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vGage는 아웃소싱이나 호스팅 및 클라우드환경에서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더라도 정보유출을 막아준다. 프라이빗코어는 2012년 벤처캐피탈 등에서 225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받았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프라이빗코어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해커들에 의해 개인정보가 많이 유출됐다.

페이스북의 시스템은 지난해 1월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페이스북은 당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손상된 흔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에 오류가 발생해 지난해 6월 600만 명의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도 일어났다. 그해 12월에도 해커들에 의해 페이스북의 31만8000개 이용자 계정이 유출됐다.

페이스북의 경우 갈수록 모바일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모바일 보안강화는 시급한 과제다. 특히 최근에 해커들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허점을 이용해 모바일 해킹을 많이 하고 있다.

미국 보안업체 블루박스 세큐리티의 제프 포리스탈 최고기술책임자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99%가 보안에 취약하다고 우려한다.

페이스북은 2분기에 월간 이용자가 13억2천만 명에 이르렀는데 이 가운데 모바일 이용자가 10억7천 만명이다.

보안 대책은 모바일금융 진출을 선언한 페이스북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한다.

페이스북은 전자화폐로 소액을 송금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워놓고 지난 6월 아일랜드 중앙은행에 전자화폐 발행권리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아일랜드에서 승인을 받으면 단일 통화권인 유럽연합에서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금융서비스 보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다. IT 분야 시장조사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단 1%에 불과했다.

업계는 페이스북이 앞으로 보안사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시대가 펼치지면 보안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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