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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보수진영의 대안으로 주목, 강성 친박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3-27 0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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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는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공안검사 출신의 변호사다.

춘천지역구의 재선의원을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대선에서 자유한국당 경선후보로 뛰고 있다.

1964년 10월13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법대 4학년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전역 뒤 검찰에 들어가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등을 지냈다.

검찰을 나와 원주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으며 춘천에도 사무실을 냈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강성 친박계로 논란이 많지만 보수진영의 대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20대 의원 시절
2016년 2월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19대 국회에서 법사위 위원으로 활동한 데 이어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를 맡으면서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권의 입법 공세를 차단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선거법 위반 기소, 대선출마 등의 이유로 김진태에게 법사위 간사사퇴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2016년 11월 야당 추천 특검을 임명하도록 하는 최순실 특검법 처리에 반대했다. 김진태는 “처음부터 이렇게 편파적인 특검은 결과도 편파적일 수밖에 없다”며 특검의 중립성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결국 최순실 특검법은 법사위를 통과했고 김진태는 “촛불에 밀려 원칙을 저버린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7년 3월7일 자유한국당 의원 56명과 함께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진태는 “탄핵안이 어떤 증거도 없이 신문기사와 공소장만으로 이뤄졌고 국회 법사위 의결절차도 없었다”면서 “탄핵심판 자체가 요건을 갖추지 못해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재는 9명 정원을 못 채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판을 제대로 받을 권리가 침해돼 위헌적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2017년 2월 임시국회에서 야권이 주장한 특검법 개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 상법 개정안 등 각종 법안의 합의를 거부하면서 쟁점법안 통과를 막았다.

김진태는 “대기업 경영권을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이 야당의 오만불손한 언행 때문에 처리되지 못했다”며 “촛불법안이면 모두 통과해야 하나. 촛불법안은 민주당 때문에 처리되지 못한 것”이라고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돌렸다.

2017년 3월 임시국회에서도 자유한국당 정책위가 결정한 상법 개정안 내 다중대표소송제와 전자투표제 의무화 등의 통과에 반대해 상법 개정안 처리를 저지했다.

야당은 김진태가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4당 합의 법안 처리의 걸림돌이 되는 김진태의 법사위 간사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진태는 2017년 3월17일 기자회견에서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치입문과 19대 의원 시절
변호사 개업 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과 법률자문단 소속변호사 등으로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2011년 4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최문순 민주당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발할 때 고발건을 담당했다.

2011년 11월 출판기념회에 원희룡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안형환 전 대변인 등이 참석하고 임채진 전 검찰총장,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등 세를 과시했다.

2011년 12월 ‘서민 먼저, 일자리 먼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9대 총선 출마선언을 했다. 2012년 3월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됐고 4월 총선에서 안봉진 민주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돼 정계에 발을 들였다.

19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과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인권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2013년 4월 대정부질문에서 통합진보당 의원들을 겨냥한 ‘대한민국의 적’ 발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진태는 “지금 이 자리에도 대한민국의 적이 있다”며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종북세력 국회의원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에 대한 자격심사와 국회의원 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 의원들도 종북세력을 옹호하지 말고 그들과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3년 6월에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한 검사가 과거 PD계열 운동권 출신이었다며 이념편향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2013년 10월에 채동욱 검찰총장이 야당 여성정치인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 여성의원들은 김진태를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김진태는 “여러 정황 증거가 있지만 프라이버시를 위해 여성 정치인이라고만 표현했다”며 “국회의원인지, 전직인지, 현직인지, 어느당 소속인지 밝히지도 않았는데 윤리위 제소는 도둑이 제발 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4년 2월 검찰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20년을 구형한 것을 놓고 “20년은 사실 적다”며 “제 주위에서 무기징역, 사형을 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를 하자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라며 “대한민국의 적에게 사망선고가 내려진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2015년 1월 대법원이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선동 혐의를 인정해 징역 9년형을 내리자 “대한민국이 또 승리한 것”이라며 “문재인이 칼자루를 쥐면 이석기를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1월 강원신문과 인터뷰에서 소신에 따라 활동하다보니 이슈의 중심에 선 경우가 많았다며 통진당 해산을 촉발한 국회 대정부질문 사례를 들었다.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2014년 20대 1의 경쟁을 뚫고 예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예산을 확보한 일을 꼽았다.

당시 강원도는 사상 처음으로 국비 6조 원을 돌파했고 춘천은 중앙부처 반대가 컸던 14개 핵심사업 국비를 확보했다. 2015년에도 김진태는 제2경춘국도 용역비, 국립 복합문화관, 강원디자인센터 국비 등을 마련했다.

△바다이야기 소탕
검찰 시절 전국적으로 사행성 게임장인 바다이야기가 유행했을 때 이를 소탕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대검찰청 강력부 조직범죄과장 시절 대검찰청이 사행성 게임비리 수사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는데 채동욱 당시 대검 수사기획관이 팀장을 맡고 김진태와 봉욱 첨단범죄과장이 팀원으로 포함됐다.

김진태는 2012년 19대 총선에 출사표를 내면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바다이야기 수사 실무책임자로 활동한 것을 가장 자랑스러운 일로 평가했다. 김진태는 “전국 2만여 업소를 일망타진한 것은 검사로서 보람된 일”이라고 회고했다.

이후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수사지휘권이 강력부가 아닌 중수부로 넘어간 데 검찰 내부의 반발이 심했다면서 의혹에 비해 채동욱 수사기획관의 성과가 보잘 것 없었다고 지적했다.
[Who Is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7년 2월19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19대 대선에 나서 자유한국당 후보경선을 치르며 보수층 결집을 확장해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진태는 2017년 3월14일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18일 6인 1차 컷오프를 통과했고 20일 4인 2차 컷오프를 통과해 본경선에 진출했다.

자유한국당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후보다. 자유한국당 핵심계파인 친박계로 분류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태극기집회를 벌인 박사모 등 강성 보수진영의 적극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3월23일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5%대 지지율을 나타내며 6위에 안착했다. 홍준표 지사에 이어 보수진영 내 2위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나친 보수색채로 확장성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과거 논란이 됐던 막말 등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크다. 대선후보가 된다 해도 단일화와 연대 등에서 제한적 입장에 놓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1대 총선을 두고 춘천 지역구 여론을 개선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탄핵정국을 거쳐 조기대선 국면을 맞으며 오히려 춘천 지역구에서 여론이 나빠져 다음 선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있기 때문이다. 탄핵정국에서 김진태의 춘천 집앞에서 촛불시위가 열려 김진태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고 춘천지역 77개 초중고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27개 학교가 졸업식 때 김진태가 주는 국회의원상을 거부했다.

20대 총선 당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그 결과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김진태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당내 경선 기간 개시일인 2016년 3월12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시민단체의 신고를 받은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약이행률이 김진태 측에서 스스로 한 것이고 시민단체에서 실시한 평가가 아니었다며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연대는 김진태 공약이행률이 4.28%라고 주장한다.

당초 검찰은 김 의원이 문자내용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걸 몰랐다는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2월 서울고등법원 형사25부는 춘천시 선관위가 낸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기소하도록 했다.

김진태는 춘천지법에 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는데 법원은 수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3월16일 제3차 공판준비절차에서 김진태 변호인은 “공약이행률 71.4%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공표하지 않았을 뿐 그 자체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진태 측이 주장하는 공약이행률이 사실인지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3월31일 열린다. 김진태는 3월25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대선 전에 깨끗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 평가

정치입문 초기만 해도 조용한 사람으로 평가받았으나 보수의 아이콘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발언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졌다. 공안검사 출신으로 당에서 여러 정치적 현안에 강경하게 나서주기를 요구했다는 주장도 있다.

김진태와 선후배 관계인 안형환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13년 JTBC 정관용라이브에 출연해 김진태가 “나서는 스타일은 아닌데 정치를 하다 보니까”라며 “저한테 ‘당에서 자꾸 나보고 나서라고 하는데 고민이다, 본인이 총대를 멘 경우가 많다’는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학시절과 연수원시절에 조용히 눈에 띄지 않는 인물이었다.

서울대 법대 출신 최강욱 변호사는 “재학 중에 김진태를 몰랐다”며 “83학번 동기들 사이에서 의원이 되기 전까지 눈에 띄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도 “착하고 성실하며 보수·우익성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연수원 동기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연수원 시절에 김진태를 몰랐다고 말했다.

19대 국회에서만 네 차레나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될 정도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여야 의원을 통틀어 최다다. 비록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일이 많았지만 초선의원으로서 강성 친박성향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혔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016년 12월22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새누리당 종북 전문가로 자신과 김진태를 꼽았다. 그러나 하 의원은 “김진태는 뭘 모르는데 참 열심히 한다”며 “건강한 보수도 종북이라고 몰아대는 건 병적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2017년 3월14일 김진태의 대선 출마를 “법사위의 바른생활 정치인이 태극기집회를 통해 제도권의 대중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변 전 대표는 “김진태는 의외로 대중연설에 강하고 4개월간 태극기집회에서 하루종일 국민들과 사진찍고 악수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등 대중정치인으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한 쪽과 반대한 쪽에서 평가가 극과극으로 엇갈렸다.

탄핵 찬성쪽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퇴진’과 함께 ‘김진태 퇴진’을 내걸었던 반면 탄핵 반대쪽 태극기집회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았고 이후 조기대선 국면에서 구 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

김진태는 태극기집회의 상징과 같은 태극기 무늬로 만든 방한용 외투를 입고 집회에 꾸준히 참석했다. 2017년 3월5일 SNS에서 공식 태극기집회만 20회나 참석했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서울대학생 온라인 동문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제1회 부끄러운 동문상에 선정됐다.

부친은 대전 현충원에 있고 조부는 경북 성주에 묘소가 있다. 8대조까지 거슬러 모두 경북 성주에 안장돼 있다. 김진태는 가문의 뿌리가 성주에 있어 스스로를 ‘TK의 적자’로 표현한다. 부친이 어렸을 때 고향을 물으면 성주라고 대답하라고 교육했다고 이야기한다.

종교는 기독교다.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출석했던 춘천중앙교회에서 집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9년 사법연수원을 18기로 수료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이석수 전 청와대 감찰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동기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부산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 창원지방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등을 거쳤다. 2001년 전주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다.

2002~2003년 서울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에 이어 춘천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를 지냈다.

2004~2005년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과장을 지냈다.

2006년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으로 이동했다.

2007년 2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발령받아 과거 정권의 간첩조작사건을 재조사하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로 파견돼 위원장인 송기인 신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08년 3월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에 임명됐다.

2009년 3월 20여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물러나 원주에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2010년 12월 춘천에도 변호사사무실을 냈다. 변호사 시절 춘천시 도교육청 명예감사, 토지주택공사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

2011년 3월 친박성향 모임인 상록포럼 공동대표를 맡았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춘천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49.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015년 7월 새누리당 인권위원장에 임명됐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50.5%의 득표율로 재선했다.

◆ 학력

1977년 춘천교육대학 부속초등학교, 1980년 춘천 소양중학교, 1983년 춘천 성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법과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부친은 육군장교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두 번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한규씨다. 현재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치돼 있다. 모친은 윤종애씨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과 이종사촌간이다.

약사인 부인 원현순씨와 사이에 아들 김도연씨를 두고 있다.

◆ 상훈

2013년 5월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가 주관한 제19대 국회 1차년도 헌정대상 의원에 선정됐다.

2015년 6월 전국지역신문협회 의정대상을 받았다.

2015년 11월 지방자치TV·대한기자협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6년 2월 대한변호사협회 최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2016년 12월 자유경제원 자유경제입법상을 수상했다.

◆ 기타

2017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으로 27억8684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말보다 2억2천만 원이 늘었다.

서울 대치동과 강원 춘천시 아파트 등 건물 21억9700만 원, 강원도 양구군과 경북 성주군 등 토지 6754만 원, 예금 11억8544만 원 등이다.

2013년 블로그에 “항상 나꼼수(나는꼼수다)가 업데이트되는 주말이 기다려진다”는 소개글과 함께 나꼼수 30여 편을 게시한 적이 있다. 나는꼼수다는 진보성향 팟캐스트로 잘 알려져 있어 김진태의 평소 행보와 맞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김진태는 “아는 동생이 블로그를 관리해 줬는데 성향이 맞지 않아 결별했다”고 해명했다.

‘법대로 살까? 멋대로 살까?’(2011,예문사), ‘진태의 난중일기’(2014,블루테일북스) 등의 저서가 있다.

1989~1992년까지 공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기무사에서 복무했다.

어록


“어느 후보는 벌써 바른정당 및 국민의당까지 후보단일화를 말하고 있다. 이러다 당이 더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원칙과 소신의 아이콘 김진태가 당을 지키겠다. 표만 구걸하러 다니는 기성정치 이제 신물이 난다. 보수우파의 세대교체 꼭 이루겠다. 야합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 (2017/03/25, 당원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우리 사회에서 양극화보다 좌경화가 더 심각하다. 양극화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의 모순이지만, 우리 사회가 이렇게 좌경화하면 월남 패망 때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북한에 넘어갈 수 있다.” (2017/03/24,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분열된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통합할 길은 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막는 일이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것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2017/03/24, 방송4사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특검은 그만하면 됐다. 나머지는 검찰에서 인수인계 받아서 하면 충분하다. 야당 추천 특검이 처음부터 이렇게 편파적일 것은 예상했지만 아주 기대 이상으로 편파적이었다. 망나니도 이런 망나니가 없었다.” (2017/02/28,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고영태 치정사기 사건으로 판이 뒤집히고 있다. 배후엔 국정전복 카르텔이 있다. 증거조작, 함정취재 의혹의 사이비 언론과 모든 좌익세력이 총동원됐다. 애국세력은 총궐기해야 한다.” (2017/02/10,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귀국선물로 법원의 선거법 기소결정이 기다리고 있다. 담당법관이 좌성향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 설마했는데 역시나다. 총선때 공약이행률을 부풀렸다는 건데 그렇게 살지 않았다. 대한민국 사법부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 (2017/02/02, 법원이 선거법 위반 관련 선관위의 재정신청을 인용한 뒤 페이스북에)

“한국에선 확실하지도 않은 사유로 대통령을 파면시키려 한다. 한국은 광장에서 직접민주주의를 해 모두가 피곤하다. 독일처럼 자유민주통일이 돼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2017/01/31, 페이스북에 독일 슈피겔과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세월호 7시간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선동이다. 대통령 변호인단이 그날 하루 행적을 분 단위까지 제출했다. 거기에 의하면 대통령은 세월호에 대해 19번 보고를 받았고 7번을 지시했다. 그걸 갖고 대통령을 탄핵한다고 하면 이게 정말 나라냐.” (2017/01/14, 9차 태극기 집회 발언에서)

“나보고 태극기 집회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땅에서 보수로 살기가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탄핵을 반대한 의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당에서 태극기집회를 허락받고 나가야 하나? 동냥은 못해도 쪽박은 깨지 말라고 했다.” (2017/01/10,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하태경이 저를 자꾸 언급한다. 새살림 차리면 저 열폭(열등감 폭발)을 고쳐야 할텐데 금간 병에 새 포도주가 잘 담기려나 걱정이다.” (2016/12/23,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방송에서 자신을 종북피해망상증이라고 하자)

“탄핵안이 용케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헌재에 가면 기각될 것이다. 야당이 제출한 탄핵소추안을 읽어봤지만 죄목을 잔뜩 갖다붙였는데 근거는 없다. 하다하다 세월호 책임도 대통령 탄핵사유에 들어가는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대형사고가 날 때마다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 그냥 솔직하게 ‘박근혜가 미우니까 나가라’고 하는 것이 낫겠다.” (2016/12/08, 페이스북에 ‘내가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라며)

“탄핵을 원하는 분들은 형사소추도 할 수 없는 현직 대통령을 더 이상 능욕하지 말고 탄핵절차를 진행하라. 나는 탄핵에 반대하지만 탄핵안이 통과돼 대통령을 새로 뽑으면 인정하겠다.” (2016/11/04, 국회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최순실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 PC는 다른 사람 명의의 것이다. 본인은 태블릿 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한다. 최 씨가 직접 사용했다는 단서도 없는 걸 가지고 세상이 이렇게 시끄럽다.” (2016/10/27,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공직자 비리 수사처(공수처) 도입은 말도 안 된다. 특검이라는 제도가 이미 생겼고 특별감찰관도 만들어진 것이 불과 2년 전이다.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수사를 받는 사람들이 무슨 염치로 수사 담당하는 사람들의 힘을 빼고 제도를 바꾼다는 말을 하느냐.” (2016/07/21,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오늘 새누리당 비대위에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무소속 입당신청자를 일괄 복당시키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두 눈을 의심했다.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갈 일이 아니다. 적어도 사과나 재발방지약속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각 의총을 개최해 의원들의 총의를 물어 다시 결정하길 촉구한다.” (2016/06/16, 탈당 후 20대 총선 당선된 무소속 의원 복당을 반대하며)

“그동안 컴퓨터 문서는 부인하면 증거가 될 수 없었다. 오늘 내가 대표발의한 형사소송법을 개정했다. 이제 과학적 감정이 있으면 증거로 쓸 수 있다. 디지털이 증거의 세계로 들어오는데 수십 년이 걸렸다. 특히 간첩사건에서 아주 유용할 것이다.” (2016/05/19, 페이스북에서 형사소송법 개정 소식을 알리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자수할 생각이 없으면 조계사에 경찰병력을 투입해서 검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계사가 치외법권 지역인가. 왜 이런 일만 생기면 그런 데 가서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마치 범법을 비호하는 것처럼, 비호하는 대상이 되는 것처럼 종교가 이용돼서는 절대 안 된다.” (2015/11/20,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

“어제 당원 100명과 연평해전 단체관람. 대통령 한 번 잘못 뽑으면 이렇게 되는 것이다. 그다음 대통령은 아예 NLL을 적에게 헌납하려 했다. 엔딩크레딧에 후원했던 제 이름이 나와 신기했다.” (2015/06/25, 트위터에 남긴 영화 연평해전 후기)

“후보자의 신상은 비공개로 아주 치밀하고 신중하게 검증해야 한다. 청문회가 TV에 중계 돼야지만 청문회가 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자꾸 청문하려는 사람들이 이것을 정치공세 수단으로 한다. 저는 이것이 옛날 5공 청문회 때 노무현이 명패 집어던진 데서부터 이 폐해가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2014/06/27,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학교에 왔더니 전학 온 학생이 있다. 철수는 내 옆자리, (김)무성이 행님은 내 뒤에 앉았다. 그 중 한 명하곤 같이 놀기 싫은데~” (2013/03/26, 페이스북에 국회에 첫 등원한 안철수 의원 사진을 게시하며)

“300명을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늘어놨더니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이 2번째이고 제가 처음이다. 새누리당에 문제가 많다. 정치에 등장한 지 1년밖에 안 된 신인이 오른쪽에서 1등을 차지했다는 건 다른 299명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이라고 본다.” (2012/08/23, 자유통일 토크 콘서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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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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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강원도지사님 당선되시길   (2022-03-28 22:16:17)
모란
김진태 의원님 국민여론 경선에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2017-03-29 16:50:54)
이성만
바다 이야기 꼭 진실 밝혀주십시오
썩은냄새가 풀풀 납니다 폭발력 대단합니다
   (2017-03-29 09: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