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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일재 전 LG경제연구원장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 선택과 집중 강조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6-07-18 00: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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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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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일재 전 LG경제연구원장
▲ 정일재 LG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


정일재는 1959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럭키금성 경제연구소에 입사한 뒤 연구위원, 상무보, 상무를 거쳐 경영컨설팅센터장을 맡았다.
LG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팀장과 브랜드관리팀장을 지냈다

LG텔레콤 대표이사에 취임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오즈(OZ)를 출시했다. 오즈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LG텔레콤의 존재가치를 부각시켰다.

LG유플러스 PM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일하다가 LG생명과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일재는 의약품 전문가는 아니지만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국내 첫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개발하고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함께 세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의약품 전문가는 아니지만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LG생명과학 대표이사로 선임될 당시 연구개발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경영적 목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일재가 정통 제약인보다는 비즈니스 전략가에 가깝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시각도 나왔다.

정일재는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회사의 비전과 신약개발 전략을 모두 바꿨다. 특히 회사가 강점을 보유한 분야에 집중한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세우고 실행했다.

정일재는 “매출의 20% 정도를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평생 연구개발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신약개발이 단기간 내 이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겠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취약한 부분은 경쟁사나 다른 업체와 제휴를 맺어 도움을 받았다.

회사가 강점을 확보한 분야에 집중하면서 국내 첫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개발하고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함께 세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WHO로부터 PQ 승인을 받아 백신품질의 우수성과 개발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5가 혼합백신의 PQ 승인을 보유한 업체는 6개 정도다.

프리미엄 시장용 백신과 신규 폐렴백신 등 차세대 백신사업도 강화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백신주권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백신사업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16년 2월 기준으로 250억 원 수준인 백신사업 매출을 2020년까지 2천억 원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2012년 초 다국적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과 제네릭(복제약) 판매 제휴를 맺은 것을 두고 국내 제약업계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업계 상위권 업체 사이에 상업화가 임박한 신약의 판권을 국내 경쟁사에 매각하거나 다국적제약사가 판매할 제네릭(복제약)을 공급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업무스타일이라고 평가받는다. LG텔레콤 대표로 있을 당시 ‘1페이지 보고서 작성’을 강조해왔다. 상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보고서 작성 등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그 시간에 고객에게 가치를 주기 위한 고민을 더하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또 보고자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라는 의미기도 하다.

얼리어답터로 알려졌다. 오즈 서비스를 내놓은 것도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았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LG텔레콤 사장으로 있었을 당시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망 구축에 집중한 결과 내놓은 개방형 무선 인터넷서비스 ‘오즈’를 통해 가장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0년부터 1995년 12월까지 럭키금성 경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 1월부터 2002년 1월까지 LG경제연구원 경영컨설팅2실장을 맡으면서 상무보를 거쳐 상무까지 승진했다.

2002년 2월부터 2003년 2월까지 LG경제연구원 경영컨설팅센터장에 올랐다.

2005년 LG의 경영관리팀장과 브랜드관리팀장을 맡았다.

2006년 7월 LG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08년 4월 3G데이터 서비스 ‘오즈(OZ)’를 출시해 고객이 열린 데이터 공간에서 양질의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10년 LG유플러스 PM사업본부 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 12월 LG생명과학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77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LG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DPP4 계열 당뇨치료제를 개발하고 출시한 회사인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국산신약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6/01/27,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제미메트 SR의 신규 제형과 제미글로 출시를 기념해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제약산업은 지속적인 약가 인하 등 수년간 이어져 온 악재들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G생명과학의 강점인 제품 개발과 제품력 개선 등으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국가에서 더 큰 사업적 성과를 이루겠다." (2015/03/13, LG생명과학 주주총회에서)

“R&D 역량, 분야별 영업력 등을 고려해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취약한 분야는 다른 업체나 연구단체의 도움을 받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경영이라고 판단한다.” “핵심 분야를 제외한 영역은 다른 업체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을 계획이다.” (2013/01/21,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제네릭 개발에는 자본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즉각 매출과 연결된다.” (2012/09)

“영업사원이 200명 남짓한 LG생명과학의 주특기는 영업이 아니다.” “일동제약에 B형간염 신약의 판매를 맡기고 로열티를 받는 것이 훨씬 많은 수익을 가져오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2010,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신약개발 전략을 변경하면서)

"컨버전스 시대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유무선 통신 3사의 일괄 통합이 필요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LG텔레콤의 탄탄한 영업력 등 무선사업 역량, LG데이콤의 유선, 기업 및 인터넷 사업 역량, LG파워콤의 고품질 인터넷 네트워크 등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더욱 강화,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2009/10/15,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간 합병이 결의되던 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합병 결정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면서)

“볼거리와 휴대폰의 편리성을 개선해 계속 진화시켜 모바일 인터넷에서 LG텔레콤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 “오즈 가입자의 경우 데이터 사용량은 미 가입자에 비해 20배 이상 차이나며 월평균 사용량도 높다.” (2009/10/15,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간 합병이 결의되던 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합병 결정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면서)

“2011년부터 2년간 4G 전국망을 구축해 2013년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4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3G는 늦었지만 4G 서비스는 앞서나가겠다.” (2009/0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본 얼티메이텀’이라는 영화의 ‘Hope for the best, plan for the worst’ 라는 대사 처럼 최고의 결과를 희망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동시에 최악의 상황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 “경기가 어려운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경기를 핑계로 기업이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서비스 출시에 대한 목표를 낮게 잡을 수는 없다.” (2009/0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 평가

의약품 전문가는 아니지만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LG생명과학 대표이사로 선임될 당시 연구개발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경영적 목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일재가 정통 제약인보다는 비즈니스 전략가에 가깝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시각도 나왔다.

정일재는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회사의 비전과 신약개발 전략을 모두 바꿨다. 특히 회사가 강점을 보유한 분야에 집중한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세우고 실행했다.

정일재는 “매출의 20% 정도를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평생 연구개발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신약개발이 단기간 내 이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겠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취약한 부분은 경쟁사나 다른 업체와 제휴를 맺어 도움을 받았다.

회사가 강점을 확보한 분야에 집중하면서 국내 첫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개발하고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함께 세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WHO로부터 PQ 승인을 받아 백신품질의 우수성과 개발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5가 혼합백신의 PQ 승인을 보유한 업체는 6개 정도다.

프리미엄 시장용 백신과 신규 폐렴백신 등 차세대 백신사업도 강화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백신주권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백신사업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16년 2월 기준으로 250억 원 수준인 백신사업 매출을 2020년까지 2천억 원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2012년 초 다국적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과 제네릭(복제약) 판매 제휴를 맺은 것을 두고 국내 제약업계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업계 상위권 업체 사이에 상업화가 임박한 신약의 판권을 국내 경쟁사에 매각하거나 다국적제약사가 판매할 제네릭(복제약)을 공급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업무스타일이라고 평가받는다. LG텔레콤 대표로 있을 당시 ‘1페이지 보고서 작성’을 강조해왔다. 상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보고서 작성 등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그 시간에 고객에게 가치를 주기 위한 고민을 더하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또 보고자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라는 의미기도 하다.

얼리어답터로 알려졌다. 오즈 서비스를 내놓은 것도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았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LG텔레콤 사장으로 있었을 당시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망 구축에 집중한 결과 내놓은 개방형 무선 인터넷서비스 ‘오즈’를 통해 가장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기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최상을 향해 도전하고 냉철한 현실인식을 통해 최악에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두철미하게 대비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다.

2015년 연봉으로 8억92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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