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정 회장은 31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정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연합뉴스> |
이날 조문길에 정 회장은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직접 운전했다.
아내 정지선씨와 큰누나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매형인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이 정 회장과 동승했다.
정 회장은 빈소에 1시간30분가량 머무른 뒤 기자들에게 “정말 안타깝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정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맏손자로 정 명예회장의 조카다.
이날 정 회장뿐만 아니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아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등 범 현대가 사람들이 정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아산병원장,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도 조문했다.
임석정 SJL파트너스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임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진 KCC 회장과 막역한 사이다.
정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에 마련됐다.
정 명예회장의 발인은 2월3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선영(조상 무덤 근처의 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정 명예회장의 아내인 조은주씨, 아들인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영 KCC건설 회장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