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정치·사회  사회

이재명 “지역화폐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줘야, 차별은 안 돼”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0-12-29 19:1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차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지사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제정책인 지역화폐 보편지급이 필요하다"면서 "현금으로 가계소득을 지원하면 국민들은 더 나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소비 대신 저축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지역화폐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줘야, 차별은 안 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는 “과거 미국이 현금 1천 달러를 지급했을 때도 사용액이 15%에 불과했으며 모든 국민에게 10만 엔을 지급한 일본에서도 10%만 소비되고 나머지는 저축에 사용돼 경제 활성화 효과 없이 재정만 소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3개월 시한부 지역화폐로 보편지급한 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은 100% 소비될 수밖에 없었고 그에 따라 30%(KDI) 또는 85%(경기연구원)의 추가소비가 있었다”며 “이는 1차 재난지원금의 생산유발 효과가 1.81배라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분석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재난지원을 선별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과 관련해 이 지사는 “코로나19 피해는 온국민이 함께 입었고 재난지원에서 세금을 낸 국민들을 배제하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며 “차별대우는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니 소멸성 지역화폐를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더 어려워질 민생경제를 위해 모든 국민에게 소멸성 지역화폐를 지급하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길 요청한다”며 “위기상황과 평상시 돈의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