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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 공개, 아이오닉5부터 적용

현대차 ad@businesspost.co.kr 2020-12-04 17: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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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고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공개했다.

E-GMP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아이오닉5’부터 적용된다.
 
[AD]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E-GMP 공개, 아이오닉5부터 적용
▲ 현대차그룹이 2일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관련 이미지.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일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채널 등 온라인을 통해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 현대’를 통해 세계에 중계됐다.

E-GMP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CV(프로젝트명)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되는 신규 플랫폼을 뜻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과 기존의 우수한 효율성에 더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차급까지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GMP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플랫폼을 활용한 기존의 전기차와 달리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됐다.

1회 충전으로 500km(국내 기준)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쓰면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바라봤다.

내연기관 플랫폼과 달리 바닥을 편평하게 만들 수 있고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이 차지했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구조적 한계로 불가능했던 실내외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다.

E-GMP는 모듈화와 표준화에 중점을 둔 통합 플랫폼인 만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단기간에 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수 있을뿐더러 생산효율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3.5초가 채 걸리지 않고 최고속도로 시속 260km까지 낼 수 있어 현대차그룹은 E-GMP를 활용한 고성능 전기차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도 E-GMP에 고속화 모터를 탑재해 구동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고 세계 완성차 회사에서는 처음으로 기능 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를 통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도 향상시켰다.

기능 통합형 드라이브 액슬은 모터에서 나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이링’을 하나로 통합해 강성은 높이고 중량은 낮추는 기술을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차세대 전용 전기차에 차량 외부로도 자유롭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충전시스템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 급속충전 기술 등도 적용한다.

V2L(Vehicle to Load)는 차량에서 전력망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V2G(Vehicle to Grid)의 개념 중 하나로 야외에서 캠핑을 하거나 비상시 차량 전력으로 전자제품 등을 사용하고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V2L 기술은 일반주택의 공급 계약전력인 3kW보다 큰 3.5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소형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24시간가량 가동할 수 있다.

E-GMP는 고전압 충전시스템 확산 흐름에 맞춰 800V 고전압 충전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는데 별도의 부품 없이 시장 보급률이 높은 400V 충전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멀티 급속충전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E-GMP에 적용된 특허기술로 차량의 구동용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인프라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시스템에 최적화한 800V로 승압해 안정적 충전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8월 E-GMP가 처음 적용될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론칭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준중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차량) △중형 세단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등 3종의 전용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도 중장기 미래 전략인 ‘플랜S’에 따라 모빌리티 및 전기차사업체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9월 CV와 고성능모델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용 전기차모델 7개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강남구 서울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3일부터 열흘 동안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E-GMP 기술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전기차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물을 공개하는 팝업전시를 진행한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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