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금융  금융

윤석헌 "기후변화로 금융시스템도 손상 가능, 감시체계 갖춰 대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22 10:3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기후변화로 금융시스템도 손상 가능, 감시체계 갖춰 대응"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9월2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기후변화와 녹색금융 관련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기후변화로 금융시스템에 벌어질 수 있는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금융분야를 강화하고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윤 원장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기후변화와 녹색금융 관련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열린 콘퍼런스는 구글과 현대자동차, KB국민은행, 녹색기후기금, 영란은행 등 국내외 핵심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녹색금융분야 현황과 추진과제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윤 원장은 인사말에서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다가올 미래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후 리스크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금융환경을 고려한 시뮬레이션 모형도 개발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기후변화 영향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작업이 될 것"이라면서도 "계속해 감시체계를 보완해나가며 기후변화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정부도 한국판뉴딜 추진과제를 통해 녹색금융분야 강화에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후변화 리스크에 체계적 감독체계 마련은 친환경 경제로 순조로운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미래를 위해 필수적 변화"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HLB 간암 신약 성과 앞둔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4%, 정당지지도 국힘 37% 민주 29% 조국 12% 이준희 기자
삼성전자 12단 HBM3E 9월 엔비디아 독점공급 전망, SK하이닉스에 역전하나 나병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송파갑, 국힘 박정훈 38.6% 민주 조재희 32.2% 경합 조장우 기자
마이크론 중국에 새 반도체공장 착공, 미중 갈등과 무역보복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