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물부문 호조로 실적 안정적 방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8-10 07:5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급감했지만 반도체 등 화물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한항공이 실적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물부문 호조로 실적 안정적 방어"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대한항공 목표주가 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대한항공 주가는 1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봤지만 올해 2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보며 흑자로 돌아셨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제선 여객 수송이 지난해 2분기보다 약 94% 감소했지만 화물부문 운임은 같은 기간 75% 증가해 실적 방어를 주도했다.

박 연구원은 "마스크와 방호복 등 'K방역' 사업 관련한 품목 수출이 늘어난 효과"라며 "반도체를 포함한 기존 주요 수출품 물량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인 입국금지를 해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여행이 재개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화물부문 호조로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해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수요 급감 영향을 방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대한항공 유상증자와 자산 매각, 정부 지원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9041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4.1%, 영업이익은 89.2%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