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증권선물위원회, KT&G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고의성 없다’ 최종결론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7-15 21:1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과 관련해 중대한 과실은 있으나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5일 오후 열린 정례회의에서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안건을 ‘중과실’로 결론내렸다. 
 
증권선물위원회, KT&G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고의성 없다’ 최종결론
▲ KT&G 본사 전경. <연합뉴스>

기업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관련 사안은 고의성 여부와 중대성 여부를 기준으로 ‘고의’, ‘중과실’, ‘과실’로 구분된다.

KT&G는 증권 발행제한 2개월과 감사인 지정 1년 등 조치를 받는다. 과징금 5억 원 이하의 제재는 별도의 금융위 의결이 필요하지 않아 이날 제재가 확정됐다.

금융감독원이 3월 이 사안과 관련해 KT&G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검찰 통보 및 임원 해임 권고 등 중징계를 내린 것과 비교하면 제재 수위가 낮아진 것이다.

KT&G는 2011년 트리삭티 경영권을 보유한 싱가포르 소재 특수목적회사(SPC) 렌졸룩을 인수해 트리삭티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구주주와 숨겨진 계약이 있어 실질적 지배력이 없는 데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했고 금감원은 이를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HLB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미국 허가 9부능선 넘어, 진양곤 상업화 속도전 장은파 기자
[미디어토마토]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29.1%로 1위, 지역구 민주 50.4% 국힘..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야권 텃밭' 화성정, 전용기 유경준 이원욱 ‘현역 3파전’ 예측불허 류근영 기자
[격전지판세] 보수텃밭 성남 분당갑 요동, 안철수 vs 이광재 ‘엎치락뒤치락’ 조장우 기자
인공지능은 ‘머니게임’, 수십조 쏟아붓는 빅테크 vs 1조 투입도 버거운 네이버 조충희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후계자로 장녀 임주현 지정, "임성기 뜻 승계자"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KSOI] 경기 하남갑, 민주 추미애 47.8% 국힘 이용 43.2% 접전 류근영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 SAIC 자회사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예고, "주행거리 1천㎞" 주장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