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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오너 양형남이 사회공헌 지휘한다지만, 작년 기부금은 줄어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  2020-05-22 1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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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업체 에듀윌이 2017년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뒤 늘렸던 기부금을 지난해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설립자 양형남 전 대표이사인데 양 회장은 성추행사건으로 대표에서 물러난 뒤 사회공헌위를 출범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 양형남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장.

22일 에듀윌의 재무재표를 확인한 결과 에듀윌의 기부금은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한 2017년에 1억3088만 원, 2018년에는 4억4668만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가 2019년에 2억6353만 원으로 40% 넘게 축소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경영상태가 나빠지거나 사업환경이 악화될 경우 기부금 액수나 사회공헌 활동의 규모를 축소하기도 하지만 에듀윌의 경우는 조금 달라 보인다.

기부금 액수를 크게 줄인 2019년 에듀윌의 매출은 오히려 전년보다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에듀윌의 매출을 살펴보면 2018년 815억3400만 원에서 2019년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951억8400만 원을 보였다.

에듀윌측은 지난해 기부금이 감소한 이유를 놓고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봐야 하지만 우리와 협력해 교재기부를 진행하던 기관의 사정에 따라 교재기부를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에듀윌은 2004년부터 해마다 하나둘씩 새로운 형태의 활동을 늘려가며 15년 넘게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왔다는 점을 자랑해왔다.

특히 온라인 교육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할 정도로 사회공헌활동에 공을 들인다는 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이후 새로 시작한 사업은 대학생봉사단 운영이외에 보이지 않는다. 

주요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이전부터 해왔던 활동들이다.

에듀윌의 주요 기부활동은 사랑의 쌀 나눔, 장학금 지원, 임직원 나눔펀드 등인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2008년, 장학금 지원은 2010년, 임직원 나눔펀드는 2015년부터 시작했고 검정고시 지원은 2009년부터 시작했다.

사랑의 쌀나눔 행사는 2011년부터 달마다 쌀 100포대, 1년에 1200포대를 기부하는 행사로 쌀 기부량은 활동을 시작한 뒤 변화가 없다.

나눔펀드는 2015년부터 시작했는데 에듀윌에 따르면 나눔펀드를 통해 적립한 기금은 2015년 2600만 원, 2016년 3600만 원, 2017년 4200만 원이다. 

장학생 지원사업을 통해 지급된 장학금 규모는 최근 5년 동안 1억 원 이상, 10년간 장학금 규모는 2억 5천만 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듀윌의 사회공헌위 출범은 양형남 회장의 성추행사건과 관련이 있다.

양 회장은 에듀윌의 창업자겸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나 2016년 4월 성추행사건으로 에듀윌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그 뒤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하고 양 회장은 위원장을 직접 맡아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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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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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준
(211.36.145.57)
기부해도 욕먹네. 요즘 시국에 기부하는 것만으로 잘하는거지. 이건 뭐 기부를 하라는거냐 말라는거냐. 몇억대를 몇년째 하는데 이런 기사 보면 진짜 담부턴 더 기부하기 싫을듯.....
(2020-07-02 0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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