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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항공업계 종합적 지원 논의 중, 쌍용차 경영정상화 기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06 16: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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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와 대주주의 자금지원 중단으로 위기에 놓인 쌍용자동차를 놓고 지원 가능성을 내보였다.

은 위원장은 6일 금융위원회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금융지원정책과 관련해 일각에서 나오는 비판에 응답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공개서한을 내놓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항공업계 종합적 지원 논의 중, 쌍용차 경영정상화 기대"
은성수 금융위원장.

항공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으로 벼랑 끝에 몰렸는데도 정부가 이를 방치해 하청업체의 연쇄부실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은 위원장은 "정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상황을 점검하며 종합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지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은 위원장은 항공산업 구조적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아 자본확충과 경영개선 등 종합적 노력이 금융지원과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마힌드라그룹이 최근 쌍용차에 자금 지원을 중단한 데 정부의 판단과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는지 은 위원장의 시각을 물은 것이다.

은 위원장은 "쌍용차 주주와 노사, 채권단이 합심해 정상화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쌍용차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쇄신 노력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마힌드라그룹이 400억 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투자자 모색을 돕겠다고 한 만큼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의미다.

하지만 은 위원장은 쌍용차가 경영쇄신에 노력을 보인다면 채권단도 쌍용차의 여건을 감안해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채권단이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의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은 위원장은 이런 현안에 관련해 결론이 정해지는 대로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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