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화웨이 미국 정부 압박에도 작년 실적 늘어, "올해는 매우 힘든 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3-31 20:5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압박에도 2019년에 매출이 늘었다. 

31일 화웨이가 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9년에 매출 8588억 위안(약 147조8338억 원), 순이익 627억 위안(약 10조7931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9.1%, 순이익은 5.6% 늘었다. 
 
화웨이 미국 정부 압박에도 작년 실적 늘어, "올해는 매우 힘든 해"
▲ 화웨이 로고.

5G네트워크 장비가 중심인 ‘캐리어 비즈니스’사업부문에서는 매출 2967억 위안을 올렸다. 2018년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관련 ‘컨슈머 비즈니스’사업부문 매출은 4673억 위안으로 2018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부문에선 매출 897억 위안을 냈다. 2018년보다 8.6% 늘었다. 

에릭 쉬 화웨이 회장은 “지난해 5월16일 미국 상무부의 제재로 해외시장에서 한 해 동안 최소 100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며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해외에서 구글 모바일서비스(GMS)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은 화웨이에 매우 힘든 해가 될 것”이라며 “산업 전망이 좋지 않고 코로나19 역시 우리가 고려했던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2019년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와 계열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

미국 기업은 화웨이와 거래를 하기 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4%, 정당지지도 국힘 37% 민주 29% 조국 12% 이준희 기자
삼성전자 12단 HBM3E 9월 엔비디아 독점공급 전망, SK하이닉스에 역전하나 나병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송파갑, 국힘 박정훈 38.6% 민주 조재희 32.2% 경합 조장우 기자
마이크론 중국에 새 반도체공장 착공, 미중 갈등과 무역보복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