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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작년 보수 34억 받아, 이부진 호텔신라에서 32억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3-30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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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성그룹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도 32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지난해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 삼성전자 작년 보수 34억 받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03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부진</a> 호텔신라에서 32억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30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은 2019년 급여 13억7천만 원, 상여 19억5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2200만 원 등 모두 34억5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1억7천만 원, 상여 15억5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100만 원 등 28억2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9억1300만 원, 상여 15억6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700만 원 등 25억7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직은 아니지만 권오현 전 회장은 46억3700만 원, 신종균 전 부회장은 38억5100만 원, 윤부근 전 부회장은 38억43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대표이사 3인을 앞섰다.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도 고동진 김현석 사장보다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의장은 급여 7억7800만 원, 상여 22억2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3600만 원 등 31억3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 중에서는 역시 현직 CEO는 아닌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이 39억94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 10억1600만 원, 상여 28억6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900만 원 등이다.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4억2900만 원,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2억5천만 원,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12억6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7억9천만 원, 상여 10억4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2700만 원 등 19억5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6억4800만 원, 상여 10억6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500만 원 등 18억1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2억8천만 원, 상여 19억2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백만 원 등 32억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8년 26억800만 원보다 5억800만 원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30억 원 이상의 고연봉자가 됐다.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은 급여 6억4600만 원, 상여 11억1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500만 원 등 17억9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6억6800만 원, 상여 7억8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 원 등 15억5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7억9천만 원, 상여 8억1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8700만 원 등 16억8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0억4200만 원, 상여 5억4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천만 원 등 모두 16억7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7억2800만 원, 상여 6억9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800만 원 등 15억1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4800만 원, 상여 6억5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7천만 원 등 13억7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번에 퇴직한 CEO들의 연봉도 공개됐다. 지난해 연봉이라 퇴직금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24억2700만 원, 육현표 전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20억4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성철 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13억8천만 원, 이윤태 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13억5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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