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손경식 "대통령에게 법인세 인하 건의는 투자유인책 차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3-26 18:2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인세 인하를 건의한 것을 놓고 투자 유인책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손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무총리-경제단체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인세를 내려달라고 건의한 것과 관련해 “기업의 투자 유인책 차원에서 제안 한 것이지 깎아달라고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89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경식</a> "대통령에게 법인세 인하 건의는 투자유인책 차원"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 회장은 18일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에 참석해 법인세 인하와 규제완화 등을 요청했다.

그런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이 이를 비판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지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비 부족으로 투자할 곳이 없는 이때 1천조 원이 넘는 사내유보금을 가진 기업에게 법인세를 깎아주면 그 돈이 과연 멈춰서는 경제순환에 도움이 되겠느냐“며 ”국민들이 쓸 돈이 없어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죽겠다’고 하는 처참한 상황을 이용해 한몫 챙기겠다는 경총이 정말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를 놓고 손 회장은 경제 회복기에 기업들에게 투자 유인책을 달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고 경기가 회복될려면 기업이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 유인책으로 법인세 인하를 하면 좋지 않겠냐는 취지로 건의한 것”이라며 “법인세 인하를 건의한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고 세법을 개정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세금을 많이 내니까 깎아달라는 뜻으로 오해하는 것 같은데 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