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정의선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식 집중매입, 5거래일간 817억 규모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3-26 14:0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최근 5거래일 동안 모두 817억 원 규모로 매입했다.

26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차 주식을 모두 58만1333주, 현대모비스 주식을 30만3759주 장내에서 사들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0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식 집중매입, 5거래일간 817억 규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현금으로 따지면 현대차 주식은 405억7천만 원어치, 현대모비스 주식은 411억 원어치다. 모두 합쳐 817억 원가량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5거래일 동안 주식을 집중 매입해 현대차 지분율을 기존 2.35%에서 0.27%포인트 늘린 2.62%까지 확대했다.

현대모비스 지분은 하나도 들고 있지 않았는데 이번 매입으로 지분율이 0.32%까지 늘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분 매입자금 조성 경위와 원천에 대해 “배당소득 등 자기자금으로 주식을 사들였다”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것은 2015년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들고 있던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이후 약 4년여 만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급락하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주가 방어에 나선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9년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동시에 올랐다. 최근 열린 현대차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최근 취득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향후 추진할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유리하게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권가 일각에서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