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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박정호, CES에서 SK텔레콤 모빌리티 협력사 확보 분주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1-08 15: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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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CES 2020에서 SK텔레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앞세워 파트너사 확보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필요해 특히 여러 업계의 ‘합종연횡’이 필수적인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SK텔레콤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번 CES 2020에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고 기존 협력사와 관계를 더욱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늘Who] 박정호, CES에서 SK텔레콤 모빌리티 협력사 확보 분주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5G통신 분야에서 SK텔레콤이 갖추고 있는 경쟁력을 활용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장으로 CES 2020을 활용하고 있다.
 
박 사장은 CES 2020 첫 날부터 성과를 알렸다. 국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전기차회사 바이톤의 차량에 SK텔레콤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바이톤은 ‘제 2의 테슬라’ 또는 ‘자동차업계의 애플’로 불릴 정도로 전기차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SK텔레콤은 바이톤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차량용 5G통신서비스와 관련된 SK텔레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주행정보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합한 서비스를 뜻한다.

SK텔레콤은 바이톤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CES 2020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 음원서비스인 플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공개했다. 

박 사장은 일찍부터 SK텔레콤의 5G통신 경쟁력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5G통신이 낳을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거대 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0월 독일에서 열린 '5Germany' 행사에서도 독일의 정계, 재계 인사들에게 "독일의 자동차에 SK텔레콤의 5G통신 역량을 활용한 모빌리티서비스를 탑재하면 지금까지 없었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이날 그동안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일궈낸 성과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CES2020에서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스마트센싱이노베이션즈(PSSI)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센서를 선보였다. 이 센서는 기존 센서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로 자동차 주변 상황을 감지할 수 있어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정확도와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미국의 대형 방송사 싱클레어가 함께 개발한 방송 서비스 ATCS 3.0 멀티뷰도 소개했다. 이는 미국의 디지털TV방송 표준 규격인 ATCS 3.0 규격의 여러 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박 사장은 모빌리티 분야가 5G통신의 특성인 초저지연, 초고속, 초대용량 등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사업분야라는 데 주목하고 일찍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SK텔레콤은 현재 국내 12곳에 모바일 에지컴퓨팅(MEC)센터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를 상용화 할 수 있는 통신망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2019년 8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에지컴퓨팅 기술을 기지국에 적용하기도 했다.

모바일 에지컴퓨팅이란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특정 지역에서 통신의 지연율과 속도를 대폭 개선하는 기술로 빠른 응답속도가 중요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필수적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2019년 9월 안양시와 5G통신을 활용한 자율주행 및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통신 서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산업과 결합하면 소비자의 자동차 인식이 ‘탈 것’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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