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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없는 산업 찾는 박남춘, 인천 마이스산업 후발주자 극복 안간힘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  2019-12-2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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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오염발생 산업 의존도가 높은 인천의 전통산업구조에서 벗어나고 인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새 성장동력으로 마이스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의 약자다. 국제회의와 포상 관광, 전시회 등 국제행사의 개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이다.
 
박남춘 인천시장.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마이스산업이 국제회의시설 등 인천의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꼽으면서 후발주자로 약점을 극복하기 인력 인프라와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마이스 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마이스 인재 육성을 통해 관련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이 마이스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오염 유발의 전통산업에 집중된 인천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유도할 수 있고 공항, 국제도시, 리조트 등 인천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공단(남동공단, 주안국가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꾸려가고 있다. 이 때문에 오염 발생산업의 의존도가 높다.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서구, 동구 등 인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악취와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박 시장은 주민간담회인 ‘시민이음대화’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접촉을 넓히면서 이런 불만들을 다독이고 있다. 동시에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이스와 같은 오염 배출원이 없는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인천산업의 구조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오염배출원이 없는 데다 방문객이 지출하는 금액이 일반 여행자보다 1.8배가량 많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인천에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악취와 미세먼지 등이 배제된 산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인천은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영종도 복합리조트에 있는 국제회의 시설 등 마이스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 여기에 2018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해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박 시장의 마이스산업 육성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국내의 다른 주요도시들이 마이스 산업 선발주자로서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017년 세계 국제대회 개최 순위에서 서울시와 부산시, 제주도는 각각 3위와 7위, 15위에 올랐다.

서울관광재단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와 부산시, 제주도는 2018년에 국제회의 유치를 2017년보다 30~40%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도시들이 국제회의 개최지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후발주자로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스산업의 싱크탱크인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만들어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학교수, 연구원, 관광공사 임직원, 공무원 등을 포럼의 주요 자리에 위촉해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기구와 연구소, 대학교의 관계자를 인천 영종도로 초청해 마이스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인천을 세계 10대 마이스 특별도시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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