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구주 프리미엄 없어도 건설사 성장 가능성”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2-16 11:3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구주 가격을 놓고 프리미엄을 받지 못해도 건설사로서 성장 가능성은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아시아나항공 매각협상에서 금호산업은 구주가치에 관한 프리미엄 없이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다만 정부의 사회간접투자(SOC) 투자 확대와 3기 신도시 공급 등에 따른 수주 모멘텀이 있다는 점 등에서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두드러진다”고 바라봤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구주 프리미엄 없어도 건설사 성장 가능성”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금호산업은 12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주식 매매계약(SPA) 체결에 사실상 합의했다.

금호산업은 애초 아시아나항공 구주 가격으로 4천억 원대를 제시했지만 결국 3200억 원대에서 합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예상보다 낮은 가격이지만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매각 타결이라는 점에서 금호산업 주가 할인요소는 모두 제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산업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구주가치에 관한 기대감 하락으로 주가가 다소 떨어져 배당수익률이 4.4%(2018년 주당 배당금 500원)로 높은 점도 투자에 매력적 요소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실적이 연결기준에서 제외되는 등 내년부터 순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며 “지역 신공항 관련 발주는 예상보다 속도가 더디지만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을 중소형건설사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아시아나항공 구주가치 할인 등으로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7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금호산업 주가는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리보세라닙 미 FDA 승인 기대감에,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