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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 Negotiation between FuelCell Energy and POSCO Energy Ended in Vain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2-12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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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Few, CEO of FuelCell Energy, recently visited Republic of Korea to negotiate JV(Joint Venture) establishment with POSCO Energy.

However, two companies failed to reach a conclusion since FuelCell Energy proposed a terms of negotiation that was different from originally discussed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contract.
 
JV Negotiation between FuelCell Energy and POSCO Energy Ended in Vain
▲ Jason Few, CEO of FuelCell Energy.

A person familiar with the situation said that “FuelCell Energy suggested the negotiation first, but it could not carry on because FuelCell showed a different stance from what was originally discussed.”

The person also mentioned it was not the first time FuelCell Energy demonstrated this kind of negotiation tactics.

There is also a speculation that Jason Few only visitied Korea to encourage FuelCell’s stock price to rise, prior to its shareholder meeting scheduled on December 13th.

Stock price of FuelCell Energy continued to fall since October 2018, staying below a dollar.

The company was warned about delisting from NASDAQ, however, overcame the crisis with stock consolidation happened in April 2019.

Nevertheless, the stock price kept declining and FuelCell was warned again for delisting in July 2019. Currently FuelCell Energy’s stock price stays around half a dollar.

POSCO Energy initiated fuel cell business in February 2007 and collaborated with FuelCell Energy to make use of MCFC(Molten Carbonate Fuel Cell) technology owned by FuelCell Energy.

After POSCO Energy purchased $29 million worth of FuelCell Energy’s share to strengthen collaboration with the company, it bought another $55 million worth of stock.

However, a key component called ‘stack’ from FuelCell’s MCFC showed its life expectancy below expected, resulting in a massive loss for POSCO Energy.

POSCO Energy recorded accumulated loss equivalent to 600 billion Korean won(₩) since it started fuel cell business. The loss would surpass well over 1 trillion won if the investments made for the business are counted.

“It was told that POSCO Energy suggested another co-operation proposal for FuelCell including a new business plan and key component purchasing contract, therefore expecting FuelCell to show a faithful attitude regarding negotiation.” A person familiar with the matter said. 

제이슨 퓨 퓨얼셀에너지 CEO가 포스코에너지와 연료전지 합작회사(JV)를 만들기 위한 협상을 위해 한국을 찾았으나 성과 없이 돌아갔다.

12일 연료전지업계에 따르면 퓨 CEO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포스코에너지와 만나 합작사 운영 등을 협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협상에서 퓨얼셀에너지가 애초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와 다른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전지업계 한 관계자는 “퓨얼셀에너지가 협상을 먼저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양해각서와 다른 입장을 고수한 탓에 성과가 없었던 것”이라며 “퓨얼셀에너지가 협상에서 이런 행태를 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와 퓨얼셀에너지의 협상이 실익 없이 끝나자 국내 연료전지업계에서는 퓨 CEO의 이번 방한이 사업 협상보다는 12월13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가부양을 위한 것이라 보고 있다.

퓨얼셀에너지 주가는 2018년 10월 중순부터 1달러 미만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미국 나스닥의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으나 2019년 4월 주식병합을 통해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2019년 7월 나스닥 상장폐지 경고를 다시 받았다. 현재는 0.5달러가량에 머무르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2007년 2월 퓨얼셀에너지의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기술을 들여오며 연료전지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2900만 달러를 출자해 퓨얼셀에너지 주식을 사들이며 협력관계를 맺은 뒤 5500만 달러를 더 출자하기도 했다.

그러나 퓨얼셀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은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스택’의 수명이 애초 예상보다 짧아 포스코에너지에 막대한 비용 부담을 안겼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사업에 뛰어든 뒤 누적 영업손실 6천억 원을 냈다. 여기에 생산시설을 짓기 위한 투자금 등을 더하면 누적 적자는 1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연료전지업계 한 관계자는 “포스코에너지가 신규사업, 주요 부품 구입계약안 등 세부적 협력방안을 퓨얼셀에너지에 먼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제 남은 것은 퓨얼셀에너지가 성실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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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멍멍이 ㅋㅋ   (2019-12-14 21: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