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풍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기동 가격 오르고 방산 내수시장 회복"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2-05 09:2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풍산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동 가격이 상승하고 방산사업부문은 내수시장 기저효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풍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기동 가격 오르고 방산 내수시장 회복"
▲ 박우동 풍산 대표이사 사장.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풍산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풍산 주가는 2만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풍산은 한국 최대 신동(구리 가공)업체로 구리를 활용한 정보기술(IT), 방산, 자동차부품용 소재 등 사업을 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으로 전기동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올해 안에 미중 무역협상에서 ‘스몰딜’이 이뤄진다면 전기동 가격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전기동 가격은 10월 초 톤당 5599달러까지 하락했으나12월 초 현재 톤당 5812달러를 보이고 있다. 

풍산은 신동사업부문에서 구리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어 전기동 가격 등이 낮아지면 수익에 악영향을 받는다.

풍산의 방산사업부문은 올해 초 실적 악화의 기저효과로 4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2월 발생한 한화의 대전 방산공장 폭발사고로 협력기업인 풍산,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기업들도 연쇄 타격을 입었다. 

박 연구원은 “2월 발생한 폭발사고로 방산부문의 판매가 중단되었으나 최근 일부 재개되었다”며 “계절성을 감안하면 풍산의 방산사업부문 4분기 매출은 2083억 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8% 감소하는 것이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82.2% 늘어나는 수치다.

풍산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 매출 2조4152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3.2%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2020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2조6190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45.4% 상승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HLB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미국 허가 9부능선 넘어, 진양곤 상업화 속도전 장은파 기자
[미디어토마토]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29.1%로 1위, 지역구 민주 50.4% 국힘..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야권 텃밭' 화성정, 전용기 유경준 이원욱 ‘현역 3파전’ 예측불허 류근영 기자
[격전지판세] 보수텃밭 성남 분당갑 요동, 안철수 vs 이광재 ‘엎치락뒤치락’ 조장우 기자
인공지능은 ‘머니게임’, 수십조 쏟아붓는 빅테크 vs 1조 투입도 버거운 네이버 조충희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후계자로 장녀 임주현 지정, "임성기 뜻 승계자"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KSOI] 경기 하남갑, 민주 추미애 47.8% 국힘 이용 43.2% 접전 류근영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 SAIC 자회사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예고, "주행거리 1천㎞" 주장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