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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연임할까, KB금융 내부 시선집중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  2019-11-27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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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KB금융그룹 안팎에서 시선이 몰리고 있다.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다른 계열사 CEO와 달리 양 사장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양종희 KB손해보허 대표이사 사장.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사장의 임기가 12월31일 끝난다.

양 사장은 같은 날 동시에 임기를 마치는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등과 비교해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장과 허 사장은 무리없이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반면 양 사장은 연임 여부가 상대적으로 불투명한 데다 연임 여부에 따라 내년 KB금융그룹에서 지주 회장이나 은행장을 비롯해 후계구도의 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사장이 이미 두 차례나 연임했고 실적을 놓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점도 연임과 관련해 다양한 관측이 나오는 이유로 꼽힌다.

양 사장은 2016년 3월부터 KB손해보험을 이끌고 있다. 2017년 12월 연임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도 자리를 이어갔다. 

KB금융그룹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양 사장이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말이 많았는데 올해는 노사관계 악화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데다 실적 부진까지 겹쳐서 연임을 놓고 부정적 관측이 나오는 게 사실”이라며 “두 번이나 연임에 성공해 한 번 더 연임을 결정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을 놓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올해 KB손해보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하긴 했지만 손해보험업계가 업황 악화로 신음하고 있는 만큼 실적 부진의 책임을 양 사장에게 지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지만 양 사장은 무난히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그룹에서도 KB손해보험의 단기 실적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기환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KB손해보험은 단기 실적과 외형 성장보다는 미래가치를 키워나가는 가치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에 정통한 다른 관계자는 “양종희 사장은 KB금융그룹 안에서도 합리적이고 정확한 업무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2017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결정되기 전 지주 회장 최종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던 만큼 KB금융그룹에서 존재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사관계 악화나 실적 부진 등 부정적 평가를 놓고는 “회장 후보에 올랐던 일이 겨우 2년 전인데 2년 만에 내부에서 평가가 부정적으로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노사관계 악화 얘기가 나오는데 파업은 오히려 KB국민은행에서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양 사장의 연임에 관심이 몰리는 또다른 이유는 양 사장의 거취에 따라 내년 KB금융지주 회장과 KB국민은행장의 후계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11월 윤종규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임기가 모두 끝난다.

금융권 관계자는 “양 사장이 사실상 가장 강력한 다음 행장 혹은 회장후보”라며 “올해 양 사장이 1년 더 연임하거나 다른 계열사로 이동할 가능성에 살짝 무게가 실리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2017년 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행장후보에도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동안 KB금융그룹에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세 차례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다만 사장으로 지낸 기간은 4년가량으로 지금의 양 사장과 비슷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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