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금융  금융기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 가능”, 음원 매출 증가세 내년에도 지속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1-15 09:0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음원 매출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졌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 가능”, 음원 매출 증가세 내년에도 지속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5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일 3만9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3분기에 최근 7년여 동안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냈다”며 “높은 마진의 음원 매출이 늘어나면서 이익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35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83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64%, 지배주주 순이익은 31% 증가했다. 

이번 3분기에 분기기준으로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많은 분기별 영업이익을 냈다. 자회사 SM재팬(36억 원), 드림메이커(33억 원), SMC&C(25억 원)도 좋은 영업이익을 냈다.

SM엔터테인먼트 본사는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837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을 올렸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12% 늘어났다. 

음원 매출액이 162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분기별 최대치를 나타낸 점이 반영됐다. 주요 자회사인 SMC&C도 영업이익 2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란히 냈다. 

박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 본사는 음원 중심의 이익 증가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가 상승의 계기”라며 “SMC&C도 매체비중 상승으로 배합이 좋아지면서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9년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4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 반영된 일회성비용을 제외하면 500억 원대 초반까지 이를 수 있다고 예상됐다. 

2020년에는 슈퍼엠, 웨이브이(WayV), 엔씨티127 등을 중심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활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주니어도 구성원 전원이 모두 전역한 이후 완전체로 처음 활동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됐다. 

자회사 키이스트도 2020년에 영업이익 호조를 나타낼 곳으로 꼽혔다. 넷플릭스로 송출하는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을 포함해 드라마 제작편수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박 연구원은 “비핵심 자회사의 적자 축소가 일부 동반된다면 SM엔터테인먼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600억 원대로 충분히 뛰어오를 수 있다”며 “앞으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같은 주주 환원정책이 더해진다면 투자심리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