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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지식재산 강화해 국내 클라우드 게임시장 개척자 노려
김현태 기자  khyuntae@businesspost.co.kr  |  2019-11-14 17: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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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지식재산(IP)을 강화해 한국 게임업계에서 클라우드 게임시장의 개척자로 나설 수 있을까?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국내 게임회사 가운데 선도적으로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클라우드 게임은 사용자가 게임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가의 기기를 사지 않아도 어디서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펄어비스는 8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진출할 의지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새로운 지식재산(IP)으로 클라우드 게임시장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뛰어든 글로벌 IT기업들이 콘텐츠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기 시작하면 우수한 지식재산을 지닌 게임 개발사가 클라우드 게임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신작 4개의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예고영상을 통해 대표작 ‘검은사막’의 외전 게임 ‘섀도우 아레나’와 착용형 외골격 로봇(엑소슈트)이 나오는 공상과학 총싸움 게임(FPS) ‘플랜8’, 4등신 캐릭터를 앞세운 개방공간(오픈월드) 게임 ‘도깨비’, 새로운 기함(플래그십)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붉은 사막’을 선보였다.

이런 게임들은 모두 펄어비스의 새로운 지식재산으로 펄어비스가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하는 데 기반이 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9조3천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게임시장은 스타트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과거와 달리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정보통신) 공룡들이 뛰어들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콘텐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우수한 지식재산을 지닌 해외 대형 게임개발사들은 이미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구글이 19일 출시하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에는 EA, 반다이남코 등이 참여했다. EA와 반다이남코는 2017년 비디오게임사업으로 각각 5조 원, 2조 원 넘게 매출을 냈을 만큼 큰 글로벌 게임회사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펄어비스의 지식재산 확대가 문제없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이르다는 시선도 나온다.

펄어비스는 2015년 7월 검은사막 PC판을 발매한 뒤 4년 넘게 검은사막 지식재산 하나에만 의존하는 매출구조를 유지해 왔다. 펄어비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여러 작품을 한 번에 내놓았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구체적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콘솔과 PC에서 경과를 보고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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