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금융  금융기타

"LG유플러스 주가 상승 가능", 내년부터 이익 본격적 증가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0-21 09:0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비용 증가에도 5G통신 도입으로 이동전화 매출 증가폭이 확대돼 2020년부터는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 주가 상승 가능", 내년부터 이익 본격적 증가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홍식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21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8일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2020년에는 5G통신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비용 증가에도 이동전화 매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하반기부터 매출 증가폭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비용 증가폭은 예상보다 더딘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20년에는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과도한 비용 지출을 두고 경영진의 통제 의지가 나타나고 있어 2020년부터는 영업비용이 완만한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2020년부터 CJ헬로가 LG유플러스의 연결실적에 편입돼 9%에 이르는 연결 영업이익 증가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5G통신과 관련해 LG그룹 계열사와 협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도 LG유플러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등을 볼 때 이동통신3사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계열사들과 협업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LG유플러스는 V2X(차량과 사물 사이의 통신)와 5G통신, LG전자는 전장부품,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LG이노텍은 칩부품, LG화학은 2차전지 등 계열사들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LG유플러스는 2019년에는 5G통신 가입자 유치비용 증가와 3.5GHz대역 주파수 상각비용 증가로 영업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7112억 원, 영업이익 64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8% 늘지만 영업이익은 12.4% 감소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