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금융  금융

은성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합병은 이동걸 개인의견일 뿐”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9-16 17:2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합병 논의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은) 이 회장이 개인적 의견이라고 밝히지 않았느냐”라며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합병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개인의견일 뿐”
은성수 금융위원장.

그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언론에서 논쟁을 일으켜서 도움이 안될 것”이라며 “아무 의미없는 이야기를 해서 무엇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책금융이 많은 금융기관에 분산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내세우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관련해 은 위원장은 이 회장의 발언이 개인적 의견이라는 점을 들었다.

은 위원장은 “(이 회장의 발언이) 사견이라고 하니 그대로 인정해주고 이 부분은 더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은 이 회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수출입은행 노조는 11일 성명서에서 “이 회장은 무능함을 감추려는 무책임한 합병설 제기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리보세라닙 미 FDA 승인 기대감에,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