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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별풍선 의존도 너무 높아 동영상광고 위상 높이기 안간힘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  2019-08-2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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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별풍선 매출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동영상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2일 증권가의 분석을 종합하면 아프리카TV가 별풍선 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2019년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 아프리카TV가 별풍선 매출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규모가 큰 동영상광고 시장을 놓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프리카TV는 2019년 2분기 별풍선을 통해 매출 311억 원을 냈다. 아프리카TV가 2019년 2분기 매출 415억9600만 원을 낸 것을 살피면 별풍선으로만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거둔 것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2019년 2분기 이용자 1인의 한 달 평균 지불금액(ARPPU)이 4만3501원으로 2018년 2분기보다 36% 급증했다”며 “별풍선 매출의 높은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프리카TV가 별풍선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동영상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야 성장성을 갖출 수 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온라인정보 제공업체 리서치애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동영상광고시장 규모는 8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국내 동영상광고시장 규모는 약 40% 늘어난 것으로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이런 동영상광고시장 성장세에 대응해 주문형 동영상서비스(VOD)를 강화하고 짧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프리캣’ 을 내놓는 등 동영상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프리카TV의 주력 콘텐츠가 실시간방송인만큼 국내 동영상광고시장에서 아프리카TV의 점유율은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 

일반동영상서비스는 시청자의 소비시간에 제한이 없어 동영상광고를 붙이기 수월할 뿐 아니라 광고주 입장에서도 동영상 조회 수로 광고효과를 계산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실시간방송은 시청자의 서비스 소비시간이 제한돼 동영상광고를 붙이기에 적합하지 않고 광고효과 계산도 일반동영상 서비스보다 어렵다. 

아프리카TV는 2019년 2분기 플랫폼 광고로 매출 19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아프리카TV의 플랫폼 광고 매출은 86억 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텐츠 공급 측면에서도 아프리카TV가 실시간방송 비중을 줄이고 동영상 서비스 비중을 늘릴 필요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작자 역시 별풍선 수입보다 광고 수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콘텐츠 제작자를 지원·관리하는 한 회사(MCN) 관계자는 “아프리카TV는 별풍선에서 수수료 20~40%를 떼고 유튜브는 광고 매출의 45%를 차지해 수수료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면서도 “별풍선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방송콘텐츠 외에도 방송진행자의 소통능력과 방송기술이 필요한데 동영상은 콘텐츠 하나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매출 피로도 면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아프리카TV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해 동영상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게임 콘텐츠 분야에서 주로 적용되고 있는 ‘콘텐츠형 광고’의 영역을 점차 넓히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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